[글로벌 브리핑] 난간에 트럭 ‘위태위태’…알고보니…

입력 2015.08.25 (23:29) 수정 2015.08.26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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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에서 승강기가 추락하고 화학 공장이 폭발하는 등 안전사고가 잇따르면서 안전 불감증 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는데요.

배은별 캐스터, 이번에는 트럭이 건물 2층으로 올라갔다구요,

사고가 난 건가요?

<리포트>

사고가 아니라서 더 기가 막힙니다.

중국 남서부 구이저우 성에 있는 건물인데요.

2층 난간에 뭔가 툭 튀어나와 있죠?

픽업 트럭입니다.

그것도 사람들이 오가는 출입문 바로 위층에 차체의 절반이 아슬아슬하게 걸려 있습니다.

건물이 낡은 데다 곧 태풍이 온다는 소식에 주민들은 트럭이 머리 위로 떨어지기라도 하면 어쩌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인터뷰> 첸(주민) : "저는 이 건물 맨 위층에 사는데, 요즘 바닥으로 벽돌 같은 게 자꾸 떨어져요."

이런 일을 벌인 사람은 2층에서 술집을 운영하는 업주입니다.

술집 외관을 독특하게 꾸며 손님의 관심을 끌어보려고 난간에 트럭을 전시했다는데요.

참다못한 주민들의 신고로 결국, 트럭은 철수됐고, 주인은 벌금형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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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브리핑] 난간에 트럭 ‘위태위태’…알고보니…
    • 입력 2015-08-25 23:33:21
    • 수정2015-08-26 00:5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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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에서 승강기가 추락하고 화학 공장이 폭발하는 등 안전사고가 잇따르면서 안전 불감증 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는데요.

배은별 캐스터, 이번에는 트럭이 건물 2층으로 올라갔다구요,

사고가 난 건가요?

<리포트>

사고가 아니라서 더 기가 막힙니다.

중국 남서부 구이저우 성에 있는 건물인데요.

2층 난간에 뭔가 툭 튀어나와 있죠?

픽업 트럭입니다.

그것도 사람들이 오가는 출입문 바로 위층에 차체의 절반이 아슬아슬하게 걸려 있습니다.

건물이 낡은 데다 곧 태풍이 온다는 소식에 주민들은 트럭이 머리 위로 떨어지기라도 하면 어쩌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인터뷰> 첸(주민) : "저는 이 건물 맨 위층에 사는데, 요즘 바닥으로 벽돌 같은 게 자꾸 떨어져요."

이런 일을 벌인 사람은 2층에서 술집을 운영하는 업주입니다.

술집 외관을 독특하게 꾸며 손님의 관심을 끌어보려고 난간에 트럭을 전시했다는데요.

참다못한 주민들의 신고로 결국, 트럭은 철수됐고, 주인은 벌금형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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