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내각 총사퇴' 공방
입력 2002.04.2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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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정치권 분위기가 살벌하기까지 합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정면 충돌 양상을 먼저 정은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이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박관용 총재권한대행은 대통령은 내정에서 손을 떼고 비상중립내각을 구성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박관용(한나라당 총재대행): 모든 권력 비리와 실정을 책임지고 김 대통령은 국정 일선에서 이제 물러나 앉아야 합니다.
⊙기자: 의원총회에서는 대통령 세 아들에 대한 특검제 실시와 비서실장과 행자부 장관의 개입, 설 훈 의원의 사법처리를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26일 서울에서 규탄대회를 갖는 것을 비롯해 지방에서도 장외집회를 갖는다는 계획입니다.
이 같은 움직임에 여권은 무책임한 정치공세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청와대는 대통령 2선 후퇴주장은 헌법이나 법률 규정에 어긋날 뿐 아니라 국가 대사를 앞둔 시점에서 결코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민주당도 야당의 공세는 대선 후보 경선 실패와 지지도 하락을 호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낙연(민주당 대변인): 헌법을 파괴하고 국가를 혼란에 빠뜨릴 위험한 주장입니다.
한나라당은 자제해야 합니다.
⊙기자: 이처럼 야당의 대통령에 대한 총공세와 여권의 정치 공세의 중단촉구 등 사태가 악화됨에 따라 각종 선거를 앞둔 정국은 상당기간 냉각 상태를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뉴스 정은창입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정면 충돌 양상을 먼저 정은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이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박관용 총재권한대행은 대통령은 내정에서 손을 떼고 비상중립내각을 구성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박관용(한나라당 총재대행): 모든 권력 비리와 실정을 책임지고 김 대통령은 국정 일선에서 이제 물러나 앉아야 합니다.
⊙기자: 의원총회에서는 대통령 세 아들에 대한 특검제 실시와 비서실장과 행자부 장관의 개입, 설 훈 의원의 사법처리를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26일 서울에서 규탄대회를 갖는 것을 비롯해 지방에서도 장외집회를 갖는다는 계획입니다.
이 같은 움직임에 여권은 무책임한 정치공세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청와대는 대통령 2선 후퇴주장은 헌법이나 법률 규정에 어긋날 뿐 아니라 국가 대사를 앞둔 시점에서 결코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민주당도 야당의 공세는 대선 후보 경선 실패와 지지도 하락을 호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낙연(민주당 대변인): 헌법을 파괴하고 국가를 혼란에 빠뜨릴 위험한 주장입니다.
한나라당은 자제해야 합니다.
⊙기자: 이처럼 야당의 대통령에 대한 총공세와 여권의 정치 공세의 중단촉구 등 사태가 악화됨에 따라 각종 선거를 앞둔 정국은 상당기간 냉각 상태를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뉴스 정은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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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내각 총사퇴'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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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오늘 정치권 분위기가 살벌하기까지 합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정면 충돌 양상을 먼저 정은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이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박관용 총재권한대행은 대통령은 내정에서 손을 떼고 비상중립내각을 구성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박관용(한나라당 총재대행): 모든 권력 비리와 실정을 책임지고 김 대통령은 국정 일선에서 이제 물러나 앉아야 합니다.
⊙기자: 의원총회에서는 대통령 세 아들에 대한 특검제 실시와 비서실장과 행자부 장관의 개입, 설 훈 의원의 사법처리를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26일 서울에서 규탄대회를 갖는 것을 비롯해 지방에서도 장외집회를 갖는다는 계획입니다.
이 같은 움직임에 여권은 무책임한 정치공세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청와대는 대통령 2선 후퇴주장은 헌법이나 법률 규정에 어긋날 뿐 아니라 국가 대사를 앞둔 시점에서 결코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민주당도 야당의 공세는 대선 후보 경선 실패와 지지도 하락을 호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낙연(민주당 대변인): 헌법을 파괴하고 국가를 혼란에 빠뜨릴 위험한 주장입니다.
한나라당은 자제해야 합니다.
⊙기자: 이처럼 야당의 대통령에 대한 총공세와 여권의 정치 공세의 중단촉구 등 사태가 악화됨에 따라 각종 선거를 앞둔 정국은 상당기간 냉각 상태를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뉴스 정은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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