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전화 절반이 국제전화 먹통

입력 2002.04.2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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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전화가 가능하다고 표시된 공중전화라도 절반 가량은 국제전화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유가 다 있습니다.
최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인 부어 씨가 공중전화를 이용해 미국에 전화를 걸어보았습니다.
카드를 넣고 일반 전화처럼 걸어보았지만 불통입니다.
⊙안내음성: 시내·시외·국제전화를 제한하는 전화이오니 다른 전화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기자: 안내음성도 영어가 아니어서 부어 씨는 어리둥절할 뿐입니다.
⊙부어(미국인): 미국에선 어느 국가로든지 공중전화로 걸 수
는데 여기선 되지 않아 당황스럽죠.
⊙기자: 대부분 공중전화 부스에는 국제통화도 가능하다고 써 있지만 실제로 되는 것은 거의 없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관광안내소 옆에도 국제전화를 걸 수 있는 공중전화는 하나도 없습니다.
이는 KT측이 공중전화를 이용한 불법 국제통화가 늘자 절반 정도의 국제전화 발신을 막았기 때문입니다.
⊙서정곤(KT 사내영업 부장): 불법 통화를 한 그런 흔적이 있다든가 그 전화번호에 대해서 금액이 좀 과다하게 나온 그런 전화를 대상으로 이렇게 불법 통화를 막고 있습니다.
⊙기자: 아직 월드폰카드 등 특정 수단으로는 국제전화를 걸 수 있다고는 하지만 많은 공중전화의 국제전화 먹통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의 불편은 가중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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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중전화 절반이 국제전화 먹통
    • 입력 2002-04-2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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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전화가 가능하다고 표시된 공중전화라도 절반 가량은 국제전화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유가 다 있습니다. 최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인 부어 씨가 공중전화를 이용해 미국에 전화를 걸어보았습니다. 카드를 넣고 일반 전화처럼 걸어보았지만 불통입니다. ⊙안내음성: 시내·시외·국제전화를 제한하는 전화이오니 다른 전화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기자: 안내음성도 영어가 아니어서 부어 씨는 어리둥절할 뿐입니다. ⊙부어(미국인): 미국에선 어느 국가로든지 공중전화로 걸 수 는데 여기선 되지 않아 당황스럽죠. ⊙기자: 대부분 공중전화 부스에는 국제통화도 가능하다고 써 있지만 실제로 되는 것은 거의 없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관광안내소 옆에도 국제전화를 걸 수 있는 공중전화는 하나도 없습니다. 이는 KT측이 공중전화를 이용한 불법 국제통화가 늘자 절반 정도의 국제전화 발신을 막았기 때문입니다. ⊙서정곤(KT 사내영업 부장): 불법 통화를 한 그런 흔적이 있다든가 그 전화번호에 대해서 금액이 좀 과다하게 나온 그런 전화를 대상으로 이렇게 불법 통화를 막고 있습니다. ⊙기자: 아직 월드폰카드 등 특정 수단으로는 국제전화를 걸 수 있다고는 하지만 많은 공중전화의 국제전화 먹통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의 불편은 가중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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