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뎅기열 확산

입력 2015.08.27 (12:51) 수정 2015.08.2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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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타이완에서 뎅기열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타이난 시에선 확진자가 천 8백 명을 넘어섰고 가오슝 시에서도 3백 여 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리포트>

타이완 남부 타이난 시에서 천 820명이 모기가 전파하는 뎅기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두 명이 목숨을 잃었는데요.

현지 보건 당국은 집집마다 순찰을 돌며 주민들에게 집 주변 청소를 독려하고 방역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집 주변에 있는 고인물을 방치한 주민에게는 최고 만 5천 타이완 달러 우리 돈 54만 원의 벌금을 물리고 있습니다.

타이난과 인접한 가오슝에서도 감염자 수가 3백 명을 넘어섰는데요.

3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스후 공원'은 주민들의 출입을 금지하고 공원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주민 : "(공원에서)작은 모기를 수십 마리나 봤어요. 정말 많았어요."

가오슝 보건 당국은 하수구에 바닷물을 붓고 물웅덩이 방역을 강화하는 등 모기 번식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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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완 뎅기열 확산
    • 입력 2015-08-27 12:53:55
    • 수정2015-08-27 12:59:02
    뉴스 12
<앵커 멘트>

타이완에서 뎅기열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타이난 시에선 확진자가 천 8백 명을 넘어섰고 가오슝 시에서도 3백 여 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리포트>

타이완 남부 타이난 시에서 천 820명이 모기가 전파하는 뎅기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두 명이 목숨을 잃었는데요.

현지 보건 당국은 집집마다 순찰을 돌며 주민들에게 집 주변 청소를 독려하고 방역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집 주변에 있는 고인물을 방치한 주민에게는 최고 만 5천 타이완 달러 우리 돈 54만 원의 벌금을 물리고 있습니다.

타이난과 인접한 가오슝에서도 감염자 수가 3백 명을 넘어섰는데요.

3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스후 공원'은 주민들의 출입을 금지하고 공원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주민 : "(공원에서)작은 모기를 수십 마리나 봤어요. 정말 많았어요."

가오슝 보건 당국은 하수구에 바닷물을 붓고 물웅덩이 방역을 강화하는 등 모기 번식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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