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오토바이로…죽음 부른 10대들 ‘심야 폭주’
입력 2015.08.27 (19:12)
수정 2015.08.2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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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19일 새벽, 오토바이가 버스와 정면 충돌해 1명이 숨지고 1명은 크게 다친 사고가 있었는데요.
알고 보니 10대들의 난폭한 오토바이 운전이 참사의 원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5대의 오토바이가 아슬아슬 도로를 질주합니다.
1차로를 달리는 버스 옆을 한 대, 두 대가 순식간에 스쳐가고, 곧이어 세 번째 오토바이가 중앙선을 넘어와 손쓸 틈도 없이 버스와 충돌합니다.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충돌 여파로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합니다.
<인터뷰> 안문규(당시 버스 운전 기사) : "그때 심정을 말로 표현할 수는 없지만은 지금 이 순간에도 떠올리고 싶지 않은 상황이죠. 처참하다고 표현을 해야 되나.."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17살 정 모 군이 그 자리에서 숨졌고, 동승자는 여전히 중태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던 정 군은 일을 끝낸 뒤 친구 5명과 함께 도로를 난폭하게 질주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헬멧도 쓰지 않아 화를 키웠습니다.
<인터뷰> 이강찬(서울 동작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장) : "(차들이) 함께 모여다니는 것 자체만으로도 다른 운전자들에게 교통의 위험이 발생할 수 있고, 이륜 차량의 특성상 사망사고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상기해서 안전운전을 하도록 해야 (합니다)."
경찰은 도로에서 폭주 운전을 한 혐의로 17살 박 모 군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지난 19일 새벽, 오토바이가 버스와 정면 충돌해 1명이 숨지고 1명은 크게 다친 사고가 있었는데요.
알고 보니 10대들의 난폭한 오토바이 운전이 참사의 원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5대의 오토바이가 아슬아슬 도로를 질주합니다.
1차로를 달리는 버스 옆을 한 대, 두 대가 순식간에 스쳐가고, 곧이어 세 번째 오토바이가 중앙선을 넘어와 손쓸 틈도 없이 버스와 충돌합니다.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충돌 여파로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합니다.
<인터뷰> 안문규(당시 버스 운전 기사) : "그때 심정을 말로 표현할 수는 없지만은 지금 이 순간에도 떠올리고 싶지 않은 상황이죠. 처참하다고 표현을 해야 되나.."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17살 정 모 군이 그 자리에서 숨졌고, 동승자는 여전히 중태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던 정 군은 일을 끝낸 뒤 친구 5명과 함께 도로를 난폭하게 질주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헬멧도 쓰지 않아 화를 키웠습니다.
<인터뷰> 이강찬(서울 동작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장) : "(차들이) 함께 모여다니는 것 자체만으로도 다른 운전자들에게 교통의 위험이 발생할 수 있고, 이륜 차량의 특성상 사망사고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상기해서 안전운전을 하도록 해야 (합니다)."
경찰은 도로에서 폭주 운전을 한 혐의로 17살 박 모 군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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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달 오토바이로…죽음 부른 10대들 ‘심야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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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8-27 19:13:08
- 수정2015-08-28 08:46:00
<앵커 멘트>
지난 19일 새벽, 오토바이가 버스와 정면 충돌해 1명이 숨지고 1명은 크게 다친 사고가 있었는데요.
알고 보니 10대들의 난폭한 오토바이 운전이 참사의 원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5대의 오토바이가 아슬아슬 도로를 질주합니다.
1차로를 달리는 버스 옆을 한 대, 두 대가 순식간에 스쳐가고, 곧이어 세 번째 오토바이가 중앙선을 넘어와 손쓸 틈도 없이 버스와 충돌합니다.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충돌 여파로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합니다.
<인터뷰> 안문규(당시 버스 운전 기사) : "그때 심정을 말로 표현할 수는 없지만은 지금 이 순간에도 떠올리고 싶지 않은 상황이죠. 처참하다고 표현을 해야 되나.."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17살 정 모 군이 그 자리에서 숨졌고, 동승자는 여전히 중태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던 정 군은 일을 끝낸 뒤 친구 5명과 함께 도로를 난폭하게 질주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헬멧도 쓰지 않아 화를 키웠습니다.
<인터뷰> 이강찬(서울 동작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장) : "(차들이) 함께 모여다니는 것 자체만으로도 다른 운전자들에게 교통의 위험이 발생할 수 있고, 이륜 차량의 특성상 사망사고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상기해서 안전운전을 하도록 해야 (합니다)."
경찰은 도로에서 폭주 운전을 한 혐의로 17살 박 모 군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지난 19일 새벽, 오토바이가 버스와 정면 충돌해 1명이 숨지고 1명은 크게 다친 사고가 있었는데요.
알고 보니 10대들의 난폭한 오토바이 운전이 참사의 원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5대의 오토바이가 아슬아슬 도로를 질주합니다.
1차로를 달리는 버스 옆을 한 대, 두 대가 순식간에 스쳐가고, 곧이어 세 번째 오토바이가 중앙선을 넘어와 손쓸 틈도 없이 버스와 충돌합니다.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충돌 여파로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합니다.
<인터뷰> 안문규(당시 버스 운전 기사) : "그때 심정을 말로 표현할 수는 없지만은 지금 이 순간에도 떠올리고 싶지 않은 상황이죠. 처참하다고 표현을 해야 되나.."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17살 정 모 군이 그 자리에서 숨졌고, 동승자는 여전히 중태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던 정 군은 일을 끝낸 뒤 친구 5명과 함께 도로를 난폭하게 질주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헬멧도 쓰지 않아 화를 키웠습니다.
<인터뷰> 이강찬(서울 동작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장) : "(차들이) 함께 모여다니는 것 자체만으로도 다른 운전자들에게 교통의 위험이 발생할 수 있고, 이륜 차량의 특성상 사망사고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상기해서 안전운전을 하도록 해야 (합니다)."
경찰은 도로에서 폭주 운전을 한 혐의로 17살 박 모 군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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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sykb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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