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유럽증시 동반 상승…중국발 쇼크 진정 국면?

입력 2015.08.28 (07:04) 수정 2015.08.2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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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미국 증시가 폭등한데 이어 오늘은 미국과 유럽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세계 금융시장을 강타한 중국쇼크가 진정 국면에 접어든 게 아니냐는 기대 섞인 분석도 나왔습니다.

국제 유가는 급등했습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상무부는 2분기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이 3.7%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당초 시장에선 3.2%를 전망했었는데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었습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늦춰질 수 있다는 기대감에 오늘은 이 소식을 크게 반겼습니다.

뉴욕증시 다우지수는 369포인트, 2.2% 올랐습니다.

나스닥도 2% 상승했습니다. 유럽에선 영국 3.5%를 비롯해 독일 3.1, 프랑스가 3.4% 오른 채 장을 마감했습니다.

전날 중국 증시가 큰 폭 반등하는 등 중국경기 둔화 우려가 약해진 점도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녹취> 올리버 로스(독일 증권거래소) : "중국증시가 최근 불안했지만, 중국경제가 그렇게 취약하지는 않습니다. 과민반응했던 금융시장이 이젠 안정세에 접어들었습니다."

국제유가는 폭등했습니다.

서부텍사스원유가 배럴당 3.96달러, 10.3%나 오른 42.5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세계 증시의 안정세와 중국의 연쇄 경기부양책, 여기에 베네수엘라가 오펙, 석유수출국기구에 유가 하락 저지를 위해 긴급회동을 요구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로 이어졌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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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유럽증시 동반 상승…중국발 쇼크 진정 국면?
    • 입력 2015-08-28 07:06:29
    • 수정2015-08-28 08:5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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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미국 증시가 폭등한데 이어 오늘은 미국과 유럽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세계 금융시장을 강타한 중국쇼크가 진정 국면에 접어든 게 아니냐는 기대 섞인 분석도 나왔습니다.

국제 유가는 급등했습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상무부는 2분기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이 3.7%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당초 시장에선 3.2%를 전망했었는데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었습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늦춰질 수 있다는 기대감에 오늘은 이 소식을 크게 반겼습니다.

뉴욕증시 다우지수는 369포인트, 2.2% 올랐습니다.

나스닥도 2% 상승했습니다. 유럽에선 영국 3.5%를 비롯해 독일 3.1, 프랑스가 3.4% 오른 채 장을 마감했습니다.

전날 중국 증시가 큰 폭 반등하는 등 중국경기 둔화 우려가 약해진 점도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녹취> 올리버 로스(독일 증권거래소) : "중국증시가 최근 불안했지만, 중국경제가 그렇게 취약하지는 않습니다. 과민반응했던 금융시장이 이젠 안정세에 접어들었습니다."

국제유가는 폭등했습니다.

서부텍사스원유가 배럴당 3.96달러, 10.3%나 오른 42.5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세계 증시의 안정세와 중국의 연쇄 경기부양책, 여기에 베네수엘라가 오펙, 석유수출국기구에 유가 하락 저지를 위해 긴급회동을 요구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로 이어졌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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