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특수활동비’ 충돌…본회의 무산

입력 2015.08.28 (19:09) 수정 2015.08.28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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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8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오늘 예정됐지만, 특수활동비를 둘러싼 여야 힘겨루기 끝에 무산됐습니다.

최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는 당초 오늘 오전 10시에 8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 예정이었지만, 본회의 개의가 무산됐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처리 예정이던 2014년도 결산안은 처리되지 못하게 됐습니다.

쟁점은 매년 예산 가운데 8800억 원 상당이 책정된 특수활동비 문제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8천억 원 넘는 정부의 특수활동비를 투명화해야 하는데도 여당이 논의 시작조차 거부한다며, 오늘 본회의와 특수활동비 제도 개선을 위한 소위원회 구성 문제를 연계했습니다.

반면 새누리당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는 특수활동비는 몇 년간 동결 상태로, 야당이 한명숙 전 총리 판결을 가지고 특수활동비로 화풀이하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오전 한때 여야 원내수석부대표와 예산결산특위 간사가 4인 회동을 열기도 했지만, 여야가 접점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또 총선 필승 발언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에 대해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기로 하면서 다음 달 1일 시작되는 정기국회를 앞두고 여야 힘겨루기는 더욱 치열해지는 분위기입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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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특수활동비’ 충돌…본회의 무산
    • 입력 2015-08-28 19:11:05
    • 수정2015-08-28 19: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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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8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오늘 예정됐지만, 특수활동비를 둘러싼 여야 힘겨루기 끝에 무산됐습니다.

최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는 당초 오늘 오전 10시에 8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 예정이었지만, 본회의 개의가 무산됐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처리 예정이던 2014년도 결산안은 처리되지 못하게 됐습니다.

쟁점은 매년 예산 가운데 8800억 원 상당이 책정된 특수활동비 문제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8천억 원 넘는 정부의 특수활동비를 투명화해야 하는데도 여당이 논의 시작조차 거부한다며, 오늘 본회의와 특수활동비 제도 개선을 위한 소위원회 구성 문제를 연계했습니다.

반면 새누리당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는 특수활동비는 몇 년간 동결 상태로, 야당이 한명숙 전 총리 판결을 가지고 특수활동비로 화풀이하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오전 한때 여야 원내수석부대표와 예산결산특위 간사가 4인 회동을 열기도 했지만, 여야가 접점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또 총선 필승 발언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에 대해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기로 하면서 다음 달 1일 시작되는 정기국회를 앞두고 여야 힘겨루기는 더욱 치열해지는 분위기입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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