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 사실상 다음 달 20일 재선 확실”

입력 2015.08.28 (19:10) 수정 2015.08.28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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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여당인 `자민당`이 차기 총재 선거일을 다음 달 20일로 결정했습니다.

자민당 내 모든 `계파`가 아베 총리 지지를 선언해, 사실상 아베 총리의 재선과 장기 집권이 확실해졌습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다음 달 말로 3년 기한인 자민당 총재 임기가 끝나는 아베 총리, 이미 재선 의지를 밝힌 가운데, 차기 총재 선거일이 다음 달 20일로 결정됐습니다.

<인터뷰> 아베 신조(일본 총리) : "야마구치현 출신의 총리로서 부끄럽지 않은 실적을 쌓아나가고 싶습니다."

아베 총리가 소속된 자민당 내 최대 파벌 `호소다`파에 이어, `누카가`, `기시다`, `이시하라`파 등 자민당의 7개 파벌이 모두 아베 총리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선거 공고일인 다음달 8일까지 다른 출마 후보가 없으면 투표없이 아베 총리의 재선이 확정됩니다.

<인터뷰> 이시하라(전 자민당 간사장) : "총재 선거에 입후보하지 않겠습니다. 확실히 안정적인 정권을 만들고 싶습니다."

마지막 관건은 `안보법안` 처리 문제, 자민당이 총재 선거일을 다음 달 20일로 결정한 것은 다음 달 중순에 참의원에서 `안보법안`을 통과시키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야당과 국민들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아베 정부는 한반도 사태와 중국의 전승절 열병식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안보법안` 처리를 강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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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베 총리 사실상 다음 달 20일 재선 확실”
    • 입력 2015-08-28 19:12:29
    • 수정2015-08-28 19: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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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여당인 `자민당`이 차기 총재 선거일을 다음 달 20일로 결정했습니다.

자민당 내 모든 `계파`가 아베 총리 지지를 선언해, 사실상 아베 총리의 재선과 장기 집권이 확실해졌습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다음 달 말로 3년 기한인 자민당 총재 임기가 끝나는 아베 총리, 이미 재선 의지를 밝힌 가운데, 차기 총재 선거일이 다음 달 20일로 결정됐습니다.

<인터뷰> 아베 신조(일본 총리) : "야마구치현 출신의 총리로서 부끄럽지 않은 실적을 쌓아나가고 싶습니다."

아베 총리가 소속된 자민당 내 최대 파벌 `호소다`파에 이어, `누카가`, `기시다`, `이시하라`파 등 자민당의 7개 파벌이 모두 아베 총리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선거 공고일인 다음달 8일까지 다른 출마 후보가 없으면 투표없이 아베 총리의 재선이 확정됩니다.

<인터뷰> 이시하라(전 자민당 간사장) : "총재 선거에 입후보하지 않겠습니다. 확실히 안정적인 정권을 만들고 싶습니다."

마지막 관건은 `안보법안` 처리 문제, 자민당이 총재 선거일을 다음 달 20일로 결정한 것은 다음 달 중순에 참의원에서 `안보법안`을 통과시키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야당과 국민들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아베 정부는 한반도 사태와 중국의 전승절 열병식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안보법안` 처리를 강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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