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곳곳 ‘지반 침하·도로 파임’…시민들 불편

입력 2015.08.29 (07:02) 수정 2015.08.2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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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밤 사이 서울 시내 곳곳에서 지반 침하와 도로 파임 현상이 잇따랐습니다.

고속도로에서는 4중 추돌 사고가 나 1명이 다쳤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박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도 한 가운데에 구멍이 뻥 뚫렸습니다.

주변에는 접근을 막는 통제선이 쳐져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50분쯤 서울 중구의 한 인도에서 갑자기 지반이 내려 앉아 지름 3미터, 깊이 1미터의 구덩이가 생긴 겁니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복구 작업 때문에 인도 일부가 통제됐고, 근처 빌딩의 수돗물 공급이 중단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서울 수도사업소는 묻은 지 40년 가까이 된 상수도관이 파열되면서 흙이 쓸려나가 지반이 침하됐다며 오늘 오전 중에 복구작업을 끝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어젯밤 10시쯤 서울 송파구의 한 도로에서도 지름 50센티미터, 깊이 20센티미터 정도의 도로 파임 현상이 생겨 임시 복구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승합차 뒷 부분이 찌그러져 있고, 소방 대원들은 승용차에서 구조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40분쯤 청원상주고속도로 상주방향 낙동분기점 근처에서 11톤 화물차가 앞서 가던 승합차와 승용차 등 차량 3대를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22살 임 모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변 3km 구간이 한 시간 넘게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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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내 곳곳 ‘지반 침하·도로 파임’…시민들 불편
    • 입력 2015-08-29 07:04:11
    • 수정2015-08-29 16: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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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사이 서울 시내 곳곳에서 지반 침하와 도로 파임 현상이 잇따랐습니다.

고속도로에서는 4중 추돌 사고가 나 1명이 다쳤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박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도 한 가운데에 구멍이 뻥 뚫렸습니다.

주변에는 접근을 막는 통제선이 쳐져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50분쯤 서울 중구의 한 인도에서 갑자기 지반이 내려 앉아 지름 3미터, 깊이 1미터의 구덩이가 생긴 겁니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복구 작업 때문에 인도 일부가 통제됐고, 근처 빌딩의 수돗물 공급이 중단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서울 수도사업소는 묻은 지 40년 가까이 된 상수도관이 파열되면서 흙이 쓸려나가 지반이 침하됐다며 오늘 오전 중에 복구작업을 끝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어젯밤 10시쯤 서울 송파구의 한 도로에서도 지름 50센티미터, 깊이 20센티미터 정도의 도로 파임 현상이 생겨 임시 복구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승합차 뒷 부분이 찌그러져 있고, 소방 대원들은 승용차에서 구조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40분쯤 청원상주고속도로 상주방향 낙동분기점 근처에서 11톤 화물차가 앞서 가던 승합차와 승용차 등 차량 3대를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22살 임 모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변 3km 구간이 한 시간 넘게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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