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아베 반성해야”…문재인 “친일 역사 청산”

입력 2015.08.29 (21:08) 수정 2015.08.30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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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제에 대한제국의 주권을 빼앗긴 경술국치일을 맞아 여야 대표가 과거사 바로잡기 행보에 나섰습니다.

자세한 소식, 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술 국치일인 오늘(29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한·중 일제 침략 만행 사진전을 찾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일본 정부가 과거사를 참회했다가도, 속죄를 다시 거부하고 있다며 특히 아베 총리는 한입으로 두말을 한다고 정면 비판했습니다.

김 대표는 무엇보다 일본이 과오를 인정하고 용서를 빌어야 한다면서, 아베 총리부터 반성하고 생각을 바꾸라고 요구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일본 정부는 용기 있는 결단을 통해 역사적 과오를 인정하고 전쟁 피해자들에게 참된 용서를 빌어야 한다.”

비슷한 시각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만해 한용운 탄신 136주년 기념 한국문학축전에 참석했습니다.

문 대표는 축사에서 해방된 조국에서 잊혀진 독립운동가들이 많다면서, 친일 역사 청산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더 늦기 전에 친일의 역사를 청산하고 독립 운동의 역사를 제대로 복원해야 한다”

문 대표는 역사를 기억하지 않는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면서, 또다시 부끄러운 역사를 남기지 않기 위해선 우리 스스로 한반도 문제의 주인이 되자고 말했습니다.

KBS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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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무성 “아베 반성해야”…문재인 “친일 역사 청산”
    • 입력 2015-08-29 21:09:55
    • 수정2015-08-30 00: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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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제에 대한제국의 주권을 빼앗긴 경술국치일을 맞아 여야 대표가 과거사 바로잡기 행보에 나섰습니다.

자세한 소식, 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술 국치일인 오늘(29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한·중 일제 침략 만행 사진전을 찾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일본 정부가 과거사를 참회했다가도, 속죄를 다시 거부하고 있다며 특히 아베 총리는 한입으로 두말을 한다고 정면 비판했습니다.

김 대표는 무엇보다 일본이 과오를 인정하고 용서를 빌어야 한다면서, 아베 총리부터 반성하고 생각을 바꾸라고 요구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일본 정부는 용기 있는 결단을 통해 역사적 과오를 인정하고 전쟁 피해자들에게 참된 용서를 빌어야 한다.”

비슷한 시각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만해 한용운 탄신 136주년 기념 한국문학축전에 참석했습니다.

문 대표는 축사에서 해방된 조국에서 잊혀진 독립운동가들이 많다면서, 친일 역사 청산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더 늦기 전에 친일의 역사를 청산하고 독립 운동의 역사를 제대로 복원해야 한다”

문 대표는 역사를 기억하지 않는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면서, 또다시 부끄러운 역사를 남기지 않기 위해선 우리 스스로 한반도 문제의 주인이 되자고 말했습니다.

KBS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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