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순항전단 상하이 입항…한중관계 더욱 돈독

입력 2015.08.29 (21:06) 수정 2015.08.30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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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도 다음 주 중국 열병식에 참석하기로 하면서 한중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고 있는데요.

우리 해군 순항전단이 오늘(29일) 먼저 상하이에 도착해 중국 해군과 교민들의 따뜻한 환영을 받았습니다.

상하이에서 김태욱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한국 최신예 구축함인 강감찬함 등 2척의 해군함정이 상하이에 입항했습니다.

교민 등 양국 관계자들이 장병들을 따뜻하게 맞이합니다.

이번 순항전단엔 임관을 앞둔 사관생도 140여 명 등 모두 650여 명이 탑승했습니다.

131일 간 15개국을 돌며 군사실무 능력을 배양하는 훈련입니다.

올해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의 거점이었던 상하이를 첫 기항지로 택했습니다.

<인터뷰>한준수(해군 사관생도) : "제70기 사관생도가 상하이에 온 만큼, 독립투사들의 열정을 본받아 훌륭한 해군 장교가 되기 위하여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입항과 함께 교민들에게 함정을 공개해 선진해군의 모습을 과시했습니다.

독립운동 현장을 방문하고 상하이 시민들에게 사물놀이와 태권도 시범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인터뷰> 양시몬(상하이 교민 학생) : "우리나라 해군들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군복 입은 해군들과 여군들이 너무 멋있고 예뻤습니다."

해군은 또 중국해군과 함정을 교환 방문하는 등 군사외교도 펼칠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종삼(준장/순항훈련전단장) : "다양한 교류활동을 통해서 한국과 중국 해군간의 우호를 증진하고 유대를 강화할 생각입니다."

해군 순항훈련전단은 오는 31일 2박3일 간의 상하이 방문일정을 마친 뒤 두 번째 기항지인 태국 싸티캅으로 향합니다.

상하이에서 KBS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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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군 순항전단 상하이 입항…한중관계 더욱 돈독
    • 입력 2015-08-29 21:08:44
    • 수정2015-08-30 00: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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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도 다음 주 중국 열병식에 참석하기로 하면서 한중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고 있는데요.

우리 해군 순항전단이 오늘(29일) 먼저 상하이에 도착해 중국 해군과 교민들의 따뜻한 환영을 받았습니다.

상하이에서 김태욱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한국 최신예 구축함인 강감찬함 등 2척의 해군함정이 상하이에 입항했습니다.

교민 등 양국 관계자들이 장병들을 따뜻하게 맞이합니다.

이번 순항전단엔 임관을 앞둔 사관생도 140여 명 등 모두 650여 명이 탑승했습니다.

131일 간 15개국을 돌며 군사실무 능력을 배양하는 훈련입니다.

올해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의 거점이었던 상하이를 첫 기항지로 택했습니다.

<인터뷰>한준수(해군 사관생도) : "제70기 사관생도가 상하이에 온 만큼, 독립투사들의 열정을 본받아 훌륭한 해군 장교가 되기 위하여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입항과 함께 교민들에게 함정을 공개해 선진해군의 모습을 과시했습니다.

독립운동 현장을 방문하고 상하이 시민들에게 사물놀이와 태권도 시범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인터뷰> 양시몬(상하이 교민 학생) : "우리나라 해군들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군복 입은 해군들과 여군들이 너무 멋있고 예뻤습니다."

해군은 또 중국해군과 함정을 교환 방문하는 등 군사외교도 펼칠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종삼(준장/순항훈련전단장) : "다양한 교류활동을 통해서 한국과 중국 해군간의 우호를 증진하고 유대를 강화할 생각입니다."

해군 순항훈련전단은 오는 31일 2박3일 간의 상하이 방문일정을 마친 뒤 두 번째 기항지인 태국 싸티캅으로 향합니다.

상하이에서 KBS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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