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진 요구에도 아베 총리 사실상 연임 확정

입력 2015.08.30 (21:03) 수정 2015.08.30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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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런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아베 총리는 안보법안 처리 행보를 멈출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최근 사실상 자민당 총재 연임을 확정지으면서 장기 집권 기반을 이미 마련했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하송연 기자가 이어서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 집권 자민당은 다음 달 새 총재를 선출합니다.

당내 대부분 파벌이 아베 총리를 지지하면서 입후보 자체를 포기하고 있습니다.

<녹취>이시하라(전 자민당 간사장) : "총재 선거에 입후보하지 않겠습니다. 확실히 안정적인 정권을 만들고 싶습니다."

오는 8일까지 아무도 나서지 않으면 투표없이 아베 총리는 앞으로 3년 더 자민당 총재직을 수행하게 됩니다.

집권 여당의 수장이 총리를 맡는 일본에서, 자민당 총재 재선은 곧 총리 연임을 뜻합니다.

아베 총리가 최근 자신의 고향을 찾아 메이지 유신 150주년이 되는 오는 2018년까지 총리직을 계속하고 싶다며 자신감을 드러낸 배경입니다.

<녹취>아베 신조(일본 총리) : "야마구치현 출신의 총리로서 부끄럽지 않은 실적을 쌓아가고 싶습니다."

일각에선 아베 총리가 연임되면 모두 6년 8개월을 재임해 역대 총리중 세번째 최장수 총리가 될 것이란 전망까지 내놓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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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진 요구에도 아베 총리 사실상 연임 확정
    • 입력 2015-08-30 21:05:49
    • 수정2015-08-30 22:37:48
    뉴스 9
<앵커 멘트>

이런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아베 총리는 안보법안 처리 행보를 멈출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최근 사실상 자민당 총재 연임을 확정지으면서 장기 집권 기반을 이미 마련했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하송연 기자가 이어서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 집권 자민당은 다음 달 새 총재를 선출합니다.

당내 대부분 파벌이 아베 총리를 지지하면서 입후보 자체를 포기하고 있습니다.

<녹취>이시하라(전 자민당 간사장) : "총재 선거에 입후보하지 않겠습니다. 확실히 안정적인 정권을 만들고 싶습니다."

오는 8일까지 아무도 나서지 않으면 투표없이 아베 총리는 앞으로 3년 더 자민당 총재직을 수행하게 됩니다.

집권 여당의 수장이 총리를 맡는 일본에서, 자민당 총재 재선은 곧 총리 연임을 뜻합니다.

아베 총리가 최근 자신의 고향을 찾아 메이지 유신 150주년이 되는 오는 2018년까지 총리직을 계속하고 싶다며 자신감을 드러낸 배경입니다.

<녹취>아베 신조(일본 총리) : "야마구치현 출신의 총리로서 부끄럽지 않은 실적을 쌓아가고 싶습니다."

일각에선 아베 총리가 연임되면 모두 6년 8개월을 재임해 역대 총리중 세번째 최장수 총리가 될 것이란 전망까지 내놓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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