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령터널 안 3중 추돌·공연 표 사기 판매

입력 2015.08.30 (21:04) 수정 2015.08.30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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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설악산 미시령터널에서 3중 추돌 사고가 나 두 명이 숨졌습니다.

인기 아이돌 그룹의 공연 표를 판다는 거짓말로 수억 원을 가로챈 20대가 붙잡혔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천효정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10시쯤 강원도 설악산 미시령터널 안에서 38살 시 모 씨의 아우디 승용차가 앞서 가던 프라이드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3중 추돌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프라이드 운전자 48살 유 모 씨 등 2명이 숨지고, 시 씨 등 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터널 내리막길을 달리던 시 씨가 속도를 줄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기 아이돌 그룹의 콘서트 표를 판다며 사기 행각을 벌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1살 김 모 씨는 중고물품판매 사이트에 아이돌 그룹의 공연 티켓을 판다는 허위 글을 올린 뒤 표 대신 가짜 예매 번호를 보내주고 돈을 챙겼습니다.

<녹취> 사기 피의자 (음성변조) : "그냥 인터넷에 게시하니까 많은 연락이 왔습니다. 도박 자금으로 사용했습니다."

김 씨가 2년 남짓 기간에 피해자 8백여 명으로부터 챙긴 돈은 2억 원이 넘습니다.

<녹취> "한강 어민은 피눈물 난다. (피눈물난다! 피눈물난다!)"

오늘 오전 경기도 고양시 행주어촌계 소속 어민 20여 명이 한강 행주나루터에서 여의도 선착장까지 10킬로미터 구간에서 선상 시위를 벌였습니다.

어민들은 서울시 하수처리장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하수를 방류해 끈벌레와 녹조가 발생하고, 주 소득원인 실뱀장어가 집단 폐사했다며 서울시에 피해 보상 등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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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시령터널 안 3중 추돌·공연 표 사기 판매
    • 입력 2015-08-30 21:07:26
    • 수정2015-08-30 21:4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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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설악산 미시령터널에서 3중 추돌 사고가 나 두 명이 숨졌습니다.

인기 아이돌 그룹의 공연 표를 판다는 거짓말로 수억 원을 가로챈 20대가 붙잡혔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천효정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10시쯤 강원도 설악산 미시령터널 안에서 38살 시 모 씨의 아우디 승용차가 앞서 가던 프라이드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3중 추돌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프라이드 운전자 48살 유 모 씨 등 2명이 숨지고, 시 씨 등 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터널 내리막길을 달리던 시 씨가 속도를 줄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기 아이돌 그룹의 콘서트 표를 판다며 사기 행각을 벌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1살 김 모 씨는 중고물품판매 사이트에 아이돌 그룹의 공연 티켓을 판다는 허위 글을 올린 뒤 표 대신 가짜 예매 번호를 보내주고 돈을 챙겼습니다.

<녹취> 사기 피의자 (음성변조) : "그냥 인터넷에 게시하니까 많은 연락이 왔습니다. 도박 자금으로 사용했습니다."

김 씨가 2년 남짓 기간에 피해자 8백여 명으로부터 챙긴 돈은 2억 원이 넘습니다.

<녹취> "한강 어민은 피눈물 난다. (피눈물난다! 피눈물난다!)"

오늘 오전 경기도 고양시 행주어촌계 소속 어민 20여 명이 한강 행주나루터에서 여의도 선착장까지 10킬로미터 구간에서 선상 시위를 벌였습니다.

어민들은 서울시 하수처리장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하수를 방류해 끈벌레와 녹조가 발생하고, 주 소득원인 실뱀장어가 집단 폐사했다며 서울시에 피해 보상 등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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