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상대 ‘리베이트’ 무더기 적발
입력 2015.08.31 (12:11)
수정 2015.08.3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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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품을 써 주는 대가로 수억 원대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의약품 업체와, 이들로부터 돈을 챙긴 대형 병원 의사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김민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외국계 의료기기 판매업체입니다.
이 업체는 지난 2월 해외 학술 세미나에 정형외과 의사 10명을 초청해 관광과 골프까지 포함된 출장비를 모두 부담했습니다.
자사 제품을 써 주는 대가로 업체가 리베이트를 제공한 것이라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외국계 회사가 의약 리베이트 혐의로 적발된 건 이번이 처음인데, 검찰은 지난 2013년부터 올해 2월까지 2억 4천만 원의 리베이트를 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철희(서울서부지방검찰청 식품의약조사부장) : "후발주자인 국내 업계에서 주로 영업을 위해서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것으로 인식돼 왔으나 이번에는 외국계 의료기기 업체도 마찬가지로..."
국내 한 제약회사도 지난 2010년 의사 4백여 명에게 논문 번역료 명목으로 3억 6천만 원어치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적발되는 등 9개 의약품업체와 330여명의 의사가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녹취> 업체 관계자 : "옛날에는 관행이었겠죠. 다 옛날 걸로 하는 걸 거예요. 제가 알기로는. 우리는 조사받는지도 몰랐어요"
검찰은 약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제약회사 이사 등 11명과 법인 한 곳을 불구속 기소하는 한편 의약품 리베이트를 지속적으로 단속해 나갈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제품을 써 주는 대가로 수억 원대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의약품 업체와, 이들로부터 돈을 챙긴 대형 병원 의사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김민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외국계 의료기기 판매업체입니다.
이 업체는 지난 2월 해외 학술 세미나에 정형외과 의사 10명을 초청해 관광과 골프까지 포함된 출장비를 모두 부담했습니다.
자사 제품을 써 주는 대가로 업체가 리베이트를 제공한 것이라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외국계 회사가 의약 리베이트 혐의로 적발된 건 이번이 처음인데, 검찰은 지난 2013년부터 올해 2월까지 2억 4천만 원의 리베이트를 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철희(서울서부지방검찰청 식품의약조사부장) : "후발주자인 국내 업계에서 주로 영업을 위해서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것으로 인식돼 왔으나 이번에는 외국계 의료기기 업체도 마찬가지로..."
국내 한 제약회사도 지난 2010년 의사 4백여 명에게 논문 번역료 명목으로 3억 6천만 원어치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적발되는 등 9개 의약품업체와 330여명의 의사가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녹취> 업체 관계자 : "옛날에는 관행이었겠죠. 다 옛날 걸로 하는 걸 거예요. 제가 알기로는. 우리는 조사받는지도 몰랐어요"
검찰은 약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제약회사 이사 등 11명과 법인 한 곳을 불구속 기소하는 한편 의약품 리베이트를 지속적으로 단속해 나갈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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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 상대 ‘리베이트’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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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8-31 12:13:44
- 수정2015-08-31 13:00:58
<앵커 멘트>
제품을 써 주는 대가로 수억 원대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의약품 업체와, 이들로부터 돈을 챙긴 대형 병원 의사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김민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외국계 의료기기 판매업체입니다.
이 업체는 지난 2월 해외 학술 세미나에 정형외과 의사 10명을 초청해 관광과 골프까지 포함된 출장비를 모두 부담했습니다.
자사 제품을 써 주는 대가로 업체가 리베이트를 제공한 것이라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외국계 회사가 의약 리베이트 혐의로 적발된 건 이번이 처음인데, 검찰은 지난 2013년부터 올해 2월까지 2억 4천만 원의 리베이트를 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철희(서울서부지방검찰청 식품의약조사부장) : "후발주자인 국내 업계에서 주로 영업을 위해서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것으로 인식돼 왔으나 이번에는 외국계 의료기기 업체도 마찬가지로..."
국내 한 제약회사도 지난 2010년 의사 4백여 명에게 논문 번역료 명목으로 3억 6천만 원어치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적발되는 등 9개 의약품업체와 330여명의 의사가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녹취> 업체 관계자 : "옛날에는 관행이었겠죠. 다 옛날 걸로 하는 걸 거예요. 제가 알기로는. 우리는 조사받는지도 몰랐어요"
검찰은 약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제약회사 이사 등 11명과 법인 한 곳을 불구속 기소하는 한편 의약품 리베이트를 지속적으로 단속해 나갈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제품을 써 주는 대가로 수억 원대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의약품 업체와, 이들로부터 돈을 챙긴 대형 병원 의사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김민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외국계 의료기기 판매업체입니다.
이 업체는 지난 2월 해외 학술 세미나에 정형외과 의사 10명을 초청해 관광과 골프까지 포함된 출장비를 모두 부담했습니다.
자사 제품을 써 주는 대가로 업체가 리베이트를 제공한 것이라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외국계 회사가 의약 리베이트 혐의로 적발된 건 이번이 처음인데, 검찰은 지난 2013년부터 올해 2월까지 2억 4천만 원의 리베이트를 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철희(서울서부지방검찰청 식품의약조사부장) : "후발주자인 국내 업계에서 주로 영업을 위해서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것으로 인식돼 왔으나 이번에는 외국계 의료기기 업체도 마찬가지로..."
국내 한 제약회사도 지난 2010년 의사 4백여 명에게 논문 번역료 명목으로 3억 6천만 원어치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적발되는 등 9개 의약품업체와 330여명의 의사가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녹취> 업체 관계자 : "옛날에는 관행이었겠죠. 다 옛날 걸로 하는 걸 거예요. 제가 알기로는. 우리는 조사받는지도 몰랐어요"
검찰은 약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제약회사 이사 등 11명과 법인 한 곳을 불구속 기소하는 한편 의약품 리베이트를 지속적으로 단속해 나갈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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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mj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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