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뉴질랜드 ‘새 국기 후보’는 어떤 문양?

입력 2015.09.01 (23:28) 수정 2015.09.02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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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뉴질랜드가 국기 변경을 추진 중인 가운데 새 국기 디자인 최종 후보 4개를 공개했습니다.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은 걸로 전해지는데 자국을 상징해 온 국기를 굳이 바꾸려는 이유가 뭔가요?

<리포트>

지구촌에는 비슷비슷한 국기들이 많습니다.

위가 붉고 아래는 하얀 이 국기들은 어느 나라 것일까요?

왼쪽은 인도네시아, 오른쪽은 모나코인데요 가로 세로 비율만 조금 다릅니다.

또 인도네시아 국기의 위아래를 뒤집으면 폴란드 국기가 되죠.

이렇게 헷갈리는 국기들, 영 연방 국가들에도 많은데요.

호주와 뉴질랜드, 피지, 투발루의 국기를 보면 똑같이 왼쪽 위에 영국 국기인 유니언 잭 문양을 갖고 있습니다.

뉴질랜드는 바로 이 점 때문에 자국 국기가 식민 시대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고 또 호주 국기와도 너무 비슷하다는 이유로 지난 1973년부터 국기 변경 문제를 논의해 왔는데요.

결국, 지난해 본격 공모에 나서 응모작 만여 점 가운데 후보작을 4개로 압축했습니다.

후보작들에는 공통적으로 뉴질랜드를 상징하는 토착 식물인 은고사리 문양이 들어가 있는데요, 3개에는 은고사리 잎이 나머지 한 개에는 은고사리 싹이 그려져 있습니다.

별은 남십자성입니다.

뉴질랜드 정부는 올 연말 최종 후보작을 선정한 후 내년에 국민투표를 통해 국기 변경 여부를 결정하는데요,

아직도 찬반 여론이 팽팽해 결과를 점치기 어렵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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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브리핑] 뉴질랜드 ‘새 국기 후보’는 어떤 문양?
    • 입력 2015-09-01 23:41:51
    • 수정2015-09-02 00: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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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뉴질랜드가 국기 변경을 추진 중인 가운데 새 국기 디자인 최종 후보 4개를 공개했습니다.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은 걸로 전해지는데 자국을 상징해 온 국기를 굳이 바꾸려는 이유가 뭔가요?

<리포트>

지구촌에는 비슷비슷한 국기들이 많습니다.

위가 붉고 아래는 하얀 이 국기들은 어느 나라 것일까요?

왼쪽은 인도네시아, 오른쪽은 모나코인데요 가로 세로 비율만 조금 다릅니다.

또 인도네시아 국기의 위아래를 뒤집으면 폴란드 국기가 되죠.

이렇게 헷갈리는 국기들, 영 연방 국가들에도 많은데요.

호주와 뉴질랜드, 피지, 투발루의 국기를 보면 똑같이 왼쪽 위에 영국 국기인 유니언 잭 문양을 갖고 있습니다.

뉴질랜드는 바로 이 점 때문에 자국 국기가 식민 시대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고 또 호주 국기와도 너무 비슷하다는 이유로 지난 1973년부터 국기 변경 문제를 논의해 왔는데요.

결국, 지난해 본격 공모에 나서 응모작 만여 점 가운데 후보작을 4개로 압축했습니다.

후보작들에는 공통적으로 뉴질랜드를 상징하는 토착 식물인 은고사리 문양이 들어가 있는데요, 3개에는 은고사리 잎이 나머지 한 개에는 은고사리 싹이 그려져 있습니다.

별은 남십자성입니다.

뉴질랜드 정부는 올 연말 최종 후보작을 선정한 후 내년에 국민투표를 통해 국기 변경 여부를 결정하는데요,

아직도 찬반 여론이 팽팽해 결과를 점치기 어렵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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