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꼬마 난민’ 비극에 전 세계 각성

입력 2015.09.04 (23:29) 수정 2015.09.04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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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변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꼬마 난민의 사연이 전 세계를 움직이고 있습니다.

각국 시민들이 난민 수용 운동에 동참하는가 하면 유럽 정상들도 난민 정책에 대한 태도를 바꾸고 있습니다.

배은별 캐스터, 터키에서 시위가 벌어지고 있군요?

<리포트>

네, 바로 3살 배기 쿠르디 군의 시신이 발견된 곳이죠.

터키 인권 단체가 쿠르디의 비극적 모습이 담긴 현수막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인본주의가 죽어가고 있으니 제발 깨어나라'는 구호를 외치며 유럽 국가들의 소극적인 난민 대책을 규탄하고 나섰습니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가 벌인 탄원 운동에는 2만여 명이 동참했습니다.

영국인을 중심으로 한 동참자들은 '난민을 환영한다'라는 피켓을 들고 영국 총리에 난민을 더 적극적으로 수용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압박을 받아서일까요?

캐머런 영국 총리는 난민 수용 입장을 전격 밝혔습니다.

<인터뷰> 캐머론(영국 총리/오늘, 포르투갈 리스본) : "난민들이 받는 고통을 고려해, 영국은 시리아 난민 수천명을 추가로 수용할 것을 공표합니다."

메르켈 독일 총리와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도 EU가 신속히 나라별 수용 난민 수를 정해주도록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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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5-09-04 23:5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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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꼬마 난민의 사연이 전 세계를 움직이고 있습니다.

각국 시민들이 난민 수용 운동에 동참하는가 하면 유럽 정상들도 난민 정책에 대한 태도를 바꾸고 있습니다.

배은별 캐스터, 터키에서 시위가 벌어지고 있군요?

<리포트>

네, 바로 3살 배기 쿠르디 군의 시신이 발견된 곳이죠.

터키 인권 단체가 쿠르디의 비극적 모습이 담긴 현수막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인본주의가 죽어가고 있으니 제발 깨어나라'는 구호를 외치며 유럽 국가들의 소극적인 난민 대책을 규탄하고 나섰습니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가 벌인 탄원 운동에는 2만여 명이 동참했습니다.

영국인을 중심으로 한 동참자들은 '난민을 환영한다'라는 피켓을 들고 영국 총리에 난민을 더 적극적으로 수용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압박을 받아서일까요?

캐머런 영국 총리는 난민 수용 입장을 전격 밝혔습니다.

<인터뷰> 캐머론(영국 총리/오늘, 포르투갈 리스본) : "난민들이 받는 고통을 고려해, 영국은 시리아 난민 수천명을 추가로 수용할 것을 공표합니다."

메르켈 독일 총리와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도 EU가 신속히 나라별 수용 난민 수를 정해주도록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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