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환동해 문명사’ 외

입력 2015.09.07 (06:18) 수정 2015.09.0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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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바닷길을 통해 해외 여러 나라와 활발한 교류를 해왔지만, 해양을 중심으로 한 문명사 연구는 그동안 지지부진했는데요.

동해를 중심으로 한 환동해 지역의 해양 문명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이 나왔습니다.

이번 주 새로 나온 책, 김 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잊힌 바다', '변방의 바다'로 불려 온 동해를 역사 기술의 중심에 놓고 써내려간 본격적인 해양 문명사입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러시아, 일본, 몽골 등 유라시아 국가들이 수천 년 전부터 환동해 네트워크를 통해 교류와 협력을 이어왔음을 사료를 통해 치밀하게 논증합니다.

애플과 삼성, 구글 등 세계적인 일류 기업들은 왜 지금 인문학으로 눈을 돌리는 걸까?

일류 기업을 사로잡은 인문학적 소양의 미덕과 가치를 통해 위기의 한국 경제가 나아가야 할 길을 생각하게 해줍니다.

조선 후기 제일의 그림 수집가이자 회화 비평가로 꼽히는 석농 김광국이 10년에 걸쳐 완성한 회화 도록이 처음으로 번역됐습니다.

267폭에 이르는 조선 최고의 명화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천식에서 암까지 환자 수백 명과 인터뷰를 통해 감정적 고통이 신체 질환을 만들어낸 구체적 사례들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중요민속문화재와 보물로 지정된 전국의 우리 옛집 172동을 일일이 발로 찾아다니며 지역별 특징과 건축적 특성까지 상세하게 담았습니다.

사랑은 '일만 개의 직소퍼즐' 같아서 하나하나 맞춰갈 때 어렴풋이 그 실체를 확인할 수 있다.

문학과 철학, 신화학, 심리학 등 다양한 이론을 토대로 사랑의 실체를 탐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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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 나온 책] ‘환동해 문명사’ 외
    • 입력 2015-09-07 06:19:17
    • 수정2015-09-07 08: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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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바닷길을 통해 해외 여러 나라와 활발한 교류를 해왔지만, 해양을 중심으로 한 문명사 연구는 그동안 지지부진했는데요.

동해를 중심으로 한 환동해 지역의 해양 문명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이 나왔습니다.

이번 주 새로 나온 책, 김 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잊힌 바다', '변방의 바다'로 불려 온 동해를 역사 기술의 중심에 놓고 써내려간 본격적인 해양 문명사입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러시아, 일본, 몽골 등 유라시아 국가들이 수천 년 전부터 환동해 네트워크를 통해 교류와 협력을 이어왔음을 사료를 통해 치밀하게 논증합니다.

애플과 삼성, 구글 등 세계적인 일류 기업들은 왜 지금 인문학으로 눈을 돌리는 걸까?

일류 기업을 사로잡은 인문학적 소양의 미덕과 가치를 통해 위기의 한국 경제가 나아가야 할 길을 생각하게 해줍니다.

조선 후기 제일의 그림 수집가이자 회화 비평가로 꼽히는 석농 김광국이 10년에 걸쳐 완성한 회화 도록이 처음으로 번역됐습니다.

267폭에 이르는 조선 최고의 명화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천식에서 암까지 환자 수백 명과 인터뷰를 통해 감정적 고통이 신체 질환을 만들어낸 구체적 사례들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중요민속문화재와 보물로 지정된 전국의 우리 옛집 172동을 일일이 발로 찾아다니며 지역별 특징과 건축적 특성까지 상세하게 담았습니다.

사랑은 '일만 개의 직소퍼즐' 같아서 하나하나 맞춰갈 때 어렴풋이 그 실체를 확인할 수 있다.

문학과 철학, 신화학, 심리학 등 다양한 이론을 토대로 사랑의 실체를 탐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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