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향한 정현 ‘자신만의 성공전략 찾아라’

입력 2015.09.07 (21:51) 수정 2015.09.0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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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현의 US오픈 본선 승리로 한국 테니스는 다시 세계 무대로의 도전을 시작했는데요.

동양인은 안된다는 편견을 깬 마이클 창과 리나처럼 서양 선수들에 맞설 자신만의 무기를 개발하는 것이 절실하다는 지적입니다.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989년 프랑스오픈에서 상대의 허를 찌른 변칙 서브를 앞세워 우승한 마이클 창.

다음 달 우리 나라를 찾는 마이클 창은 동양인의 한계를 극복한 첫번째 선수로 꼽힙니다.

<인터뷰> 마이클 창 : "돌아보면 제 뿌리가 중국이고 중국계 청년에게 굉장한 일이 벌어졌다는 것을 더 확실히 인식하게 만든 계기였습니다."

상대보다 한 발 더 뛰는 마이클 창의 끈기와 정교한 스트로크를 구사하는 리나와 니시코리까지.

이들은 작은 체격이지만 자신만의 무기가 있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정현 역시 무리하게 220km가 넘는 강서브를 구사하기 보다는 좌우 구석을 노리는 정확성을 높이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란 지적입니다.

또 일본의 니시코리처럼 한 탬포 빠르게 공을 처리하는 것도 서양의 힘에 맞설 방법입니다.

<인터뷰> 김성배(KBS 테니스 해설위원) : "볼을 바운드되자마자 처리하면 타이밍을 뺏고 경기를 주도할 수 있게 되죠."

한층 더 치밀한 맞춤전략을 세운다면, 한국테니스도 언젠가는 세계 정상을 향해 충분히 디가설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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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향한 정현 ‘자신만의 성공전략 찾아라’
    • 입력 2015-09-07 21:51:29
    • 수정2015-09-07 22: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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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현의 US오픈 본선 승리로 한국 테니스는 다시 세계 무대로의 도전을 시작했는데요.

동양인은 안된다는 편견을 깬 마이클 창과 리나처럼 서양 선수들에 맞설 자신만의 무기를 개발하는 것이 절실하다는 지적입니다.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989년 프랑스오픈에서 상대의 허를 찌른 변칙 서브를 앞세워 우승한 마이클 창.

다음 달 우리 나라를 찾는 마이클 창은 동양인의 한계를 극복한 첫번째 선수로 꼽힙니다.

<인터뷰> 마이클 창 : "돌아보면 제 뿌리가 중국이고 중국계 청년에게 굉장한 일이 벌어졌다는 것을 더 확실히 인식하게 만든 계기였습니다."

상대보다 한 발 더 뛰는 마이클 창의 끈기와 정교한 스트로크를 구사하는 리나와 니시코리까지.

이들은 작은 체격이지만 자신만의 무기가 있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정현 역시 무리하게 220km가 넘는 강서브를 구사하기 보다는 좌우 구석을 노리는 정확성을 높이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란 지적입니다.

또 일본의 니시코리처럼 한 탬포 빠르게 공을 처리하는 것도 서양의 힘에 맞설 방법입니다.

<인터뷰> 김성배(KBS 테니스 해설위원) : "볼을 바운드되자마자 처리하면 타이밍을 뺏고 경기를 주도할 수 있게 되죠."

한층 더 치밀한 맞춤전략을 세운다면, 한국테니스도 언젠가는 세계 정상을 향해 충분히 디가설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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