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호 실종자 수색 확대…내일쯤 선체 인양

입력 2015.09.08 (19:05) 수정 2015.09.08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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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자도 낚싯배 전복 사고 나흘째인 오늘도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해경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세연 기자, 아직도 실종자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해경은 선박과 항공기 등을 동원해 수색을 계속하고 있지만 8명으로 예상되는 실종자는 여전히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오늘부터 수색 범위를 넓혀 추자도 인근 40개 섬 해안가를 정밀 수색하고 있습니다.

또 실종자가 먼 곳까지 표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전남 진도군 조도와 완도군 보길도 등 해안가 수색을 해당 자치단체에 요청했습니다.

또 해저 수색을 위해 오늘 저녁부터 저인망어선 16척도 동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제주도와 선체 인양에 합의함에 따라 이르면 내일 선체를 인양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오후부터 추자도 해역에 초속 16m의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최고 4m까지 높게 일고 있습니다.

모레까지 이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실종자 수색과 선체 인양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한편 사고 초기 수색 상황을 두고 해경은 지난 5일 밤 10시 25분부터 해경정 28척을 동원했다고 밝혔지만, 희생자 가족들은 실제 내용과 차이가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가족들은 또 해경정 항적도 공개를 거부한 것에 대해서도 항의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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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고래호 실종자 수색 확대…내일쯤 선체 인양
    • 입력 2015-09-08 19:06:40
    • 수정2015-09-08 19:2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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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자도 낚싯배 전복 사고 나흘째인 오늘도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해경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세연 기자, 아직도 실종자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해경은 선박과 항공기 등을 동원해 수색을 계속하고 있지만 8명으로 예상되는 실종자는 여전히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오늘부터 수색 범위를 넓혀 추자도 인근 40개 섬 해안가를 정밀 수색하고 있습니다.

또 실종자가 먼 곳까지 표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전남 진도군 조도와 완도군 보길도 등 해안가 수색을 해당 자치단체에 요청했습니다.

또 해저 수색을 위해 오늘 저녁부터 저인망어선 16척도 동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제주도와 선체 인양에 합의함에 따라 이르면 내일 선체를 인양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오후부터 추자도 해역에 초속 16m의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최고 4m까지 높게 일고 있습니다.

모레까지 이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실종자 수색과 선체 인양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한편 사고 초기 수색 상황을 두고 해경은 지난 5일 밤 10시 25분부터 해경정 28척을 동원했다고 밝혔지만, 희생자 가족들은 실제 내용과 차이가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가족들은 또 해경정 항적도 공개를 거부한 것에 대해서도 항의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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