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분양, 첫 분양가 조정 권고

입력 2002.04.2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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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행정 당국도 분양가 안정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이번 4차 분양 아파트 가운데 3개 업체에 대해서 처음으로 분양가 조정을 권고했습니다.
박재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의 4차 동시분양에 참여한 강남의 한 아파트입니다.
1평당 분양가가 1220만원꼴로 주변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보다 260만원 가량 비쌉니다.
이웃의 한 분양 아파트도 한 평당 분양가가 1290만원씩으로 건설비용에 비해 지나치게 높습니다.
⊙배경동(서울시 주택국장): 업체에서 제시한 분양 가격을 구청에서 판단했을 때 (주변시세보다)높습니다.
⊙기자: 이처럼 분양가격이 높아 서울시로부터 조정 권고를 받은 업체는 4차 동시분양에 참여한 25개 업체 가운데 길성건설과 대림산업, 엑싱하우징 등 모두 세 곳입니다.
이 같은 분양가 조정 권고는 지난 99년 이후 분양가 자율화 이후 처음입니다.
서울시와 해당 구청은 오는 29일까지 이들 업체들이 권고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관련 내용을 국세청에 통보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해당 업체들은 서울시의 규제 기준이 애매하다고 주장합니다.
⊙규제 권고 업체 관계자: 저희는 준공 분양이라서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들어갔기 때문에 평당 분양가가 조금 높습니다.
⊙기자: 서울시는 5차 동시분양 때부터는 전문기관의 시세 자료를 미리 분석하고 분양가 내용서를 보다 구체적으로 공시해 시민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줄 방침입니다.
KBS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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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차 분양, 첫 분양가 조정 권고
    • 입력 2002-04-2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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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행정 당국도 분양가 안정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이번 4차 분양 아파트 가운데 3개 업체에 대해서 처음으로 분양가 조정을 권고했습니다. 박재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의 4차 동시분양에 참여한 강남의 한 아파트입니다. 1평당 분양가가 1220만원꼴로 주변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보다 260만원 가량 비쌉니다. 이웃의 한 분양 아파트도 한 평당 분양가가 1290만원씩으로 건설비용에 비해 지나치게 높습니다. ⊙배경동(서울시 주택국장): 업체에서 제시한 분양 가격을 구청에서 판단했을 때 (주변시세보다)높습니다. ⊙기자: 이처럼 분양가격이 높아 서울시로부터 조정 권고를 받은 업체는 4차 동시분양에 참여한 25개 업체 가운데 길성건설과 대림산업, 엑싱하우징 등 모두 세 곳입니다. 이 같은 분양가 조정 권고는 지난 99년 이후 분양가 자율화 이후 처음입니다. 서울시와 해당 구청은 오는 29일까지 이들 업체들이 권고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관련 내용을 국세청에 통보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해당 업체들은 서울시의 규제 기준이 애매하다고 주장합니다. ⊙규제 권고 업체 관계자: 저희는 준공 분양이라서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들어갔기 때문에 평당 분양가가 조금 높습니다. ⊙기자: 서울시는 5차 동시분양 때부터는 전문기관의 시세 자료를 미리 분석하고 분양가 내용서를 보다 구체적으로 공시해 시민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줄 방침입니다. KBS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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