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시리아 난민 위기 해결 역할 확대”

입력 2015.09.09 (12:31) 수정 2015.09.09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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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민의 나라라고 불리는 미국, 하지만 그 동안 난민 수용에는 인색하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미국이 오늘 시리아 난민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백악관이 시리아 난민 위기를 해결에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조시 어니스트(미 백악관 대변인) : "오바마 행정부는 시리아 난민 위기 해결을 돕기 위해 추가적인 조치들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AFP 통신은 추가 조치에 요르단과 터키 등 시리아 주변국 난민 캠프 지원 확대, 난민 미국 본토 추가 수용 등이 포함될 걸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존 케리 국무장관은 지난주, 시리아 난민 위기 완화에 미국의 더 큰 역할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미국은 2011년 시리아 내전이 시작된 이후 난민 천5백명을 수용했고 내년에 8천명을 추가로 받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국제 인권단체들은 미국이 더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요구해 왔습니다.

오바마 행정부의 난민 지원 확대 움직임에 대해 야당인 공화당은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아이에스 세력의 위장 잠입 가능성이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한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헝가리와 슬로바키아 등 난민 사태 당사국인 유럽 7개 나라 정상들에게 전화를 걸어 난민 사태 해결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반 총장은 이번달 말 열리는 유엔총회에서 '난민과 이민자 사태 해결을 위한 고위급 회담'을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워싱턴,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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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시리아 난민 위기 해결 역할 확대”
    • 입력 2015-09-09 12:32:27
    • 수정2015-09-09 12:59:44
    뉴스 12
<앵커 멘트>

이민의 나라라고 불리는 미국, 하지만 그 동안 난민 수용에는 인색하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미국이 오늘 시리아 난민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백악관이 시리아 난민 위기를 해결에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조시 어니스트(미 백악관 대변인) : "오바마 행정부는 시리아 난민 위기 해결을 돕기 위해 추가적인 조치들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AFP 통신은 추가 조치에 요르단과 터키 등 시리아 주변국 난민 캠프 지원 확대, 난민 미국 본토 추가 수용 등이 포함될 걸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존 케리 국무장관은 지난주, 시리아 난민 위기 완화에 미국의 더 큰 역할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미국은 2011년 시리아 내전이 시작된 이후 난민 천5백명을 수용했고 내년에 8천명을 추가로 받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국제 인권단체들은 미국이 더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요구해 왔습니다.

오바마 행정부의 난민 지원 확대 움직임에 대해 야당인 공화당은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아이에스 세력의 위장 잠입 가능성이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한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헝가리와 슬로바키아 등 난민 사태 당사국인 유럽 7개 나라 정상들에게 전화를 걸어 난민 사태 해결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반 총장은 이번달 말 열리는 유엔총회에서 '난민과 이민자 사태 해결을 위한 고위급 회담'을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워싱턴,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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