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구급차 없어’ 경기 20여분 중단 해프닝

입력 2015.09.09 (21:49) 수정 2015.09.09 (22: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A매치 휴식기를 끝내고 프로축구 K리그도 재개돼 다시 치열한 순위 경쟁에 돌입했는데요.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선 경기가 18분 가량 중단되는 웃지못할 해프닝이 일어났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가 한참 진행되던 전반 25분, 갑자기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떠납니다.

구급차가 부상 선수 이송을 위해 병원으로 향한 사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기위해 경기감독관과 심판진이 합의해 경기를 중단한 겁니다.

이때를 틈타 관리요원들은 군데군데 패인 잔디를 메우느라 분주하고, 예상보다 시간이 길어지자 선수들은 급격한 체온 저하를 막기위해 점퍼를 꺼내입는 등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구급차가 돌아올 때까지 무려 18분이 중단된 웃지 못할 해프닝이 펼쳐진 가운데, 경기는 후반 12분 나온 김호남의 골로 광주가 인천을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팀이 1대 0으로 앞선 전반 21분 첫 골을 신고한 제주 로페즈.

20분 뒤 추가 득점을 기록합니다.

두 골에 만족할 수 없었는지 로페즈는 후반 14분 또 한번 대전 골망을 흔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로페즈의 활약으로 제주는 대전을 4대 2로 이겨 3연승을 달렸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광주, ‘구급차 없어’ 경기 20여분 중단 해프닝
    • 입력 2015-09-09 21:51:20
    • 수정2015-09-09 22:21:17
    뉴스 9
<앵커 멘트>

A매치 휴식기를 끝내고 프로축구 K리그도 재개돼 다시 치열한 순위 경쟁에 돌입했는데요.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선 경기가 18분 가량 중단되는 웃지못할 해프닝이 일어났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가 한참 진행되던 전반 25분, 갑자기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떠납니다.

구급차가 부상 선수 이송을 위해 병원으로 향한 사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기위해 경기감독관과 심판진이 합의해 경기를 중단한 겁니다.

이때를 틈타 관리요원들은 군데군데 패인 잔디를 메우느라 분주하고, 예상보다 시간이 길어지자 선수들은 급격한 체온 저하를 막기위해 점퍼를 꺼내입는 등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구급차가 돌아올 때까지 무려 18분이 중단된 웃지 못할 해프닝이 펼쳐진 가운데, 경기는 후반 12분 나온 김호남의 골로 광주가 인천을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팀이 1대 0으로 앞선 전반 21분 첫 골을 신고한 제주 로페즈.

20분 뒤 추가 득점을 기록합니다.

두 골에 만족할 수 없었는지 로페즈는 후반 14분 또 한번 대전 골망을 흔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로페즈의 활약으로 제주는 대전을 4대 2로 이겨 3연승을 달렸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