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난민 안 돼”…열차 운행 무기한 중단
입력 2015.09.10 (06:16)
수정 2015.09.1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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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덴마크가 난민 유입을 막기 위해 독일과의 열차 운행을 중단하고, 일부 고속도로까지 폐쇄했습니다.
난민 대처를 둘러싼 유럽 내 갈등이, 이제는 덴마크 등 북유럽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기차표를 손에 쥔 난민들이 스웨덴을 외치며 시위를 벌입니다.
독일을 떠나 덴마크를 거쳐 스웨덴으로 가려던 난민들이, 독일 국경에서 발이 묶였습니다.
중간 경유지인 덴마크가 난민 유입을 우려해 독일과의 열차 운행을 무기한 중단하고 나선 것입니다.
독일 함부르크를 출발해 덴마크 코펜하겐으로 향하던 기차에는 난민 2백 여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슈테판 무츠(독일 뤼벡 경찰) : "현재 숙소와 음식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향후 난민들을 데려다 줄 계획입니다."
덴마크 당국은 난민 등록을 위해 열차 운행을 중단시켰으며, 등록을 원하지 않는 난민들은 독일로 되돌려보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난민들은 이를 거부하며 기차 안에서 농성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덴마크 당국은 또 독일과 이어진 고속도로 일부 구간도 폐쇄했습니다.
스웨덴으로 가던 난민 수 백여명이 도보로 지났던 길목입니다.
반이민정책을 내세우고 있는 덴마크 우파 정부는, 앞서, 난민을 환영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광고를 레바논 신문에 게재하기도 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덴마크가 난민 유입을 막기 위해 독일과의 열차 운행을 중단하고, 일부 고속도로까지 폐쇄했습니다.
난민 대처를 둘러싼 유럽 내 갈등이, 이제는 덴마크 등 북유럽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기차표를 손에 쥔 난민들이 스웨덴을 외치며 시위를 벌입니다.
독일을 떠나 덴마크를 거쳐 스웨덴으로 가려던 난민들이, 독일 국경에서 발이 묶였습니다.
중간 경유지인 덴마크가 난민 유입을 우려해 독일과의 열차 운행을 무기한 중단하고 나선 것입니다.
독일 함부르크를 출발해 덴마크 코펜하겐으로 향하던 기차에는 난민 2백 여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슈테판 무츠(독일 뤼벡 경찰) : "현재 숙소와 음식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향후 난민들을 데려다 줄 계획입니다."
덴마크 당국은 난민 등록을 위해 열차 운행을 중단시켰으며, 등록을 원하지 않는 난민들은 독일로 되돌려보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난민들은 이를 거부하며 기차 안에서 농성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덴마크 당국은 또 독일과 이어진 고속도로 일부 구간도 폐쇄했습니다.
스웨덴으로 가던 난민 수 백여명이 도보로 지났던 길목입니다.
반이민정책을 내세우고 있는 덴마크 우파 정부는, 앞서, 난민을 환영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광고를 레바논 신문에 게재하기도 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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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덴마크 “난민 안 돼”…열차 운행 무기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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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9-10 06:17:29
- 수정2015-09-10 08:35:50
<앵커 멘트>
덴마크가 난민 유입을 막기 위해 독일과의 열차 운행을 중단하고, 일부 고속도로까지 폐쇄했습니다.
난민 대처를 둘러싼 유럽 내 갈등이, 이제는 덴마크 등 북유럽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기차표를 손에 쥔 난민들이 스웨덴을 외치며 시위를 벌입니다.
독일을 떠나 덴마크를 거쳐 스웨덴으로 가려던 난민들이, 독일 국경에서 발이 묶였습니다.
중간 경유지인 덴마크가 난민 유입을 우려해 독일과의 열차 운행을 무기한 중단하고 나선 것입니다.
독일 함부르크를 출발해 덴마크 코펜하겐으로 향하던 기차에는 난민 2백 여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슈테판 무츠(독일 뤼벡 경찰) : "현재 숙소와 음식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향후 난민들을 데려다 줄 계획입니다."
덴마크 당국은 난민 등록을 위해 열차 운행을 중단시켰으며, 등록을 원하지 않는 난민들은 독일로 되돌려보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난민들은 이를 거부하며 기차 안에서 농성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덴마크 당국은 또 독일과 이어진 고속도로 일부 구간도 폐쇄했습니다.
스웨덴으로 가던 난민 수 백여명이 도보로 지났던 길목입니다.
반이민정책을 내세우고 있는 덴마크 우파 정부는, 앞서, 난민을 환영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광고를 레바논 신문에 게재하기도 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덴마크가 난민 유입을 막기 위해 독일과의 열차 운행을 중단하고, 일부 고속도로까지 폐쇄했습니다.
난민 대처를 둘러싼 유럽 내 갈등이, 이제는 덴마크 등 북유럽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기차표를 손에 쥔 난민들이 스웨덴을 외치며 시위를 벌입니다.
독일을 떠나 덴마크를 거쳐 스웨덴으로 가려던 난민들이, 독일 국경에서 발이 묶였습니다.
중간 경유지인 덴마크가 난민 유입을 우려해 독일과의 열차 운행을 무기한 중단하고 나선 것입니다.
독일 함부르크를 출발해 덴마크 코펜하겐으로 향하던 기차에는 난민 2백 여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슈테판 무츠(독일 뤼벡 경찰) : "현재 숙소와 음식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향후 난민들을 데려다 줄 계획입니다."
덴마크 당국은 난민 등록을 위해 열차 운행을 중단시켰으며, 등록을 원하지 않는 난민들은 독일로 되돌려보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난민들은 이를 거부하며 기차 안에서 농성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덴마크 당국은 또 독일과 이어진 고속도로 일부 구간도 폐쇄했습니다.
스웨덴으로 가던 난민 수 백여명이 도보로 지났던 길목입니다.
반이민정책을 내세우고 있는 덴마크 우파 정부는, 앞서, 난민을 환영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광고를 레바논 신문에 게재하기도 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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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기자 kbsmin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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