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 다보스포럼 개막…리커창 “위안화 절하 안 해”

입력 2015.09.10 (06:42) 수정 2015.09.1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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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다롄에서 다보스포럼 하계대회가 개막해 중국과 세계경제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이 자리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는 수출을 위해 위안화를 절하하지는 않겠다며 중국경제에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김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계경제포럼, 이른바 다보스포럼 하계대회가 중국 다롄에서 개막했습니다.

주요 관심사는 중국의 성장 둔화가 세계 경제에 미칠 파장을 어떻게 극복하느냐,하는 문제입니다.

이 자리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는 '중국 경제가 여전히 적정 수준에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녹취> 리커창(중국 총리) : "중국 정부는 중고속 성장을 유지할 능력 있고, (경제는) 비교적 높은 수준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수출에서 내수 중심으로 경제구조를 전환하는 과정에서 일부 경제지표의 변동이 불가피하지만 흔들림 없이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리 총리는 또 '환율전쟁은 원하지 않는다'며 '위안화를 평가절하하지 않겠다'는 뜻도 분명히했습니다.

<녹취> 리커창(중국 총리) : "위안화 절하를 통해 수출을 부양하길 원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경제 구조조정 방향에도 부합하지 않습니다."

이번 하계 다보스포럼에는 피터 무타리카 말라위 대통령 등 전 세계 90개국에서 각계인사 천7백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내일까지 중국증시 폭락으로 빚어진 글로벌 금융시장의 파동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할 계획입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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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계 다보스포럼 개막…리커창 “위안화 절하 안 해”
    • 입력 2015-09-10 06:39:45
    • 수정2015-09-10 08:3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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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다롄에서 다보스포럼 하계대회가 개막해 중국과 세계경제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이 자리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는 수출을 위해 위안화를 절하하지는 않겠다며 중국경제에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김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계경제포럼, 이른바 다보스포럼 하계대회가 중국 다롄에서 개막했습니다.

주요 관심사는 중국의 성장 둔화가 세계 경제에 미칠 파장을 어떻게 극복하느냐,하는 문제입니다.

이 자리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는 '중국 경제가 여전히 적정 수준에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녹취> 리커창(중국 총리) : "중국 정부는 중고속 성장을 유지할 능력 있고, (경제는) 비교적 높은 수준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수출에서 내수 중심으로 경제구조를 전환하는 과정에서 일부 경제지표의 변동이 불가피하지만 흔들림 없이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리 총리는 또 '환율전쟁은 원하지 않는다'며 '위안화를 평가절하하지 않겠다'는 뜻도 분명히했습니다.

<녹취> 리커창(중국 총리) : "위안화 절하를 통해 수출을 부양하길 원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경제 구조조정 방향에도 부합하지 않습니다."

이번 하계 다보스포럼에는 피터 무타리카 말라위 대통령 등 전 세계 90개국에서 각계인사 천7백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내일까지 중국증시 폭락으로 빚어진 글로벌 금융시장의 파동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할 계획입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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