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화장품’ 만들어 외국인에 판매 일당 적발

입력 2015.09.10 (12:16) 수정 2015.09.1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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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명 화장품을 정교하게 베낀 '짝퉁 화장품'을 유통시킨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화장품을 위조한 건데, 이미 29만여 개가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홀로그램 스티커를 스마트폰으로 찍어 정품 인증 앱을 실행하자 화장품 회사 홈페이지로 연결됩니다.

유명 화장품을 베낀 이른바 '짝퉁' 화장품을 진짜처럼 속이기 위해 정품 인증 스티커를 위조한 겁니다.

<녹취> "이건 태그 안 붙어있네." "아직 붙이기 전이네요."

'짝퉁' 화장품을 만들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집중적으로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광경찰대는 보습효과가 좋다고 알려진 A크림을 베낀 화장품을 대량 유통한 혐의로 화장품 디자인회사 대표 48살 유 모 씨 등 12명을 입건했습니다.

유 씨 등은 경기도 일대에 공장을 차려 해당 화장품의 성분과 용기 디자인을 베껴 위조 화장품을 만들고, 유명 관광지 등에서 팔거나 중국에 수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짝퉁 화장품 29만여 개를 유통시켜 156억 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위조 화장품을 판매하는 업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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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짝퉁 화장품’ 만들어 외국인에 판매 일당 적발
    • 입력 2015-09-10 12:18:33
    • 수정2015-09-10 12:58:46
    뉴스 12
<앵커 멘트>

유명 화장품을 정교하게 베낀 '짝퉁 화장품'을 유통시킨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화장품을 위조한 건데, 이미 29만여 개가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홀로그램 스티커를 스마트폰으로 찍어 정품 인증 앱을 실행하자 화장품 회사 홈페이지로 연결됩니다.

유명 화장품을 베낀 이른바 '짝퉁' 화장품을 진짜처럼 속이기 위해 정품 인증 스티커를 위조한 겁니다.

<녹취> "이건 태그 안 붙어있네." "아직 붙이기 전이네요."

'짝퉁' 화장품을 만들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집중적으로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광경찰대는 보습효과가 좋다고 알려진 A크림을 베낀 화장품을 대량 유통한 혐의로 화장품 디자인회사 대표 48살 유 모 씨 등 12명을 입건했습니다.

유 씨 등은 경기도 일대에 공장을 차려 해당 화장품의 성분과 용기 디자인을 베껴 위조 화장품을 만들고, 유명 관광지 등에서 팔거나 중국에 수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짝퉁 화장품 29만여 개를 유통시켜 156억 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위조 화장품을 판매하는 업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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