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바브웨 명물 사자 죽인’ 치과의사, 한 달 반 만에 복귀

입력 2015.09.10 (12:46) 수정 2015.09.10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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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7월 아프리카 짐바브웨의 명물 사자를 죽여 논란을 일으켰던 미국인 치과의사가 잠적 한 달 반 만에 나타났습니다.

밀렵 논란에 대해서도 처음으로 직접 해명했습니다.

<리포트>

월터 팔머 씨가 취재진과 시위대를 뚫고 자신이 운영하는 치과로 들어옵니다.

지난 7월 짐바브웨의 유명 수사자 '세실'을 죽여 전 세계적인 공분을 일으킨 지 6주 만입니다.

밀렵 논란에 대해서도 지역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으로 해명했습니다.

"그렇게 유명하고 중요한 사자인 줄 알았다면 잡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힌 겁니다.

그동안 그의 치과 앞에서는 연일 동물 보호 단체 등의 항의 시위가 벌어졌고, 짐바브웨로 신병을 인도해야 한다는 청원에도 20만 명이 넘게 서명을 했습니다.

항공사들이 사냥 전리품의 반입을 금지하고, 짐바브웨 당국도 밀렵 단속을 강화했는데요.

정작, 논란의 당사자는 미국 법률상 불법이라는 증거가 없어 처벌을 면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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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짐바브웨 명물 사자 죽인’ 치과의사, 한 달 반 만에 복귀
    • 입력 2015-09-10 12:49:05
    • 수정2015-09-10 13:14:43
    뉴스 12
<앵커 멘트>

지난 7월 아프리카 짐바브웨의 명물 사자를 죽여 논란을 일으켰던 미국인 치과의사가 잠적 한 달 반 만에 나타났습니다.

밀렵 논란에 대해서도 처음으로 직접 해명했습니다.

<리포트>

월터 팔머 씨가 취재진과 시위대를 뚫고 자신이 운영하는 치과로 들어옵니다.

지난 7월 짐바브웨의 유명 수사자 '세실'을 죽여 전 세계적인 공분을 일으킨 지 6주 만입니다.

밀렵 논란에 대해서도 지역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으로 해명했습니다.

"그렇게 유명하고 중요한 사자인 줄 알았다면 잡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힌 겁니다.

그동안 그의 치과 앞에서는 연일 동물 보호 단체 등의 항의 시위가 벌어졌고, 짐바브웨로 신병을 인도해야 한다는 청원에도 20만 명이 넘게 서명을 했습니다.

항공사들이 사냥 전리품의 반입을 금지하고, 짐바브웨 당국도 밀렵 단속을 강화했는데요.

정작, 논란의 당사자는 미국 법률상 불법이라는 증거가 없어 처벌을 면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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