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이달 기준금리 동결…연 1.5%

입력 2015.09.11 (12:06) 수정 2015.09.1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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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은행이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기준금리는 지난 6월 사상최저인 연1.5%로 내려간 뒤 3개월째 동결됐습니다.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은 오늘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지난 6월 이후 3개월째 연 1.5% 수준을 유지하게 됐습니다.

이미 역대 최저인 연 1.5%로 금리가 낮게 유지되는 상황에서 추가로 금리를 조정하기보다는 국내외 경제상황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여부 결정이 다음 주로 예정돼 있는 점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하고 미국 연준이 다음 주 금리를 인상하면 내외 금리차가 줄어들어 국내에 들어와 있는 해외자본이 급격히 빠져나갈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저금리 추세 속에 가계 부채가 1천백30조 원을 넘어선 이후에도 가파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도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내수 부진과 수출 감소에 따른 성장률 하락을 만회하기 위해 올해 안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여전히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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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은, 이달 기준금리 동결…연 1.5%
    • 입력 2015-09-11 12:07:43
    • 수정2015-09-11 13:01:25
    뉴스 12
<앵커 멘트>

한국은행이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기준금리는 지난 6월 사상최저인 연1.5%로 내려간 뒤 3개월째 동결됐습니다.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은 오늘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지난 6월 이후 3개월째 연 1.5% 수준을 유지하게 됐습니다.

이미 역대 최저인 연 1.5%로 금리가 낮게 유지되는 상황에서 추가로 금리를 조정하기보다는 국내외 경제상황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여부 결정이 다음 주로 예정돼 있는 점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하고 미국 연준이 다음 주 금리를 인상하면 내외 금리차가 줄어들어 국내에 들어와 있는 해외자본이 급격히 빠져나갈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저금리 추세 속에 가계 부채가 1천백30조 원을 넘어선 이후에도 가파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도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내수 부진과 수출 감소에 따른 성장률 하락을 만회하기 위해 올해 안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여전히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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