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당정 협의…여, 모레 법안 발의

입력 2015.09.14 (06:04) 수정 2015.09.14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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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사정위원회의 노동개혁안 막판 대타협에 대해 여당은 환영을, 야당은 미흡하다는 반응을 내놨습니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오늘(14일) 당정협의를 열고 오는 16일 노동개혁 입법을 당론 발의할 예정입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노사정위원회가 막판 대타협을 이뤄 다행스럽다며 환영했습니다.

노동개혁은 정쟁의 대상도, 흥정의 대상도 될 수 없다며 관련 법안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장우(새누리당 대변인) : "국회는 입법기관으로서 관련 법안 통과에 속도를 내고, 정부는 관련 정책에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가지고 개혁 드라이브에..."

새누리당은 오늘 고용노동부와 회의를 열어 근로기준법과 파견근로자법, 기간제법 등 5개 법안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오는 16일엔 의원총회를 열어 소속 의원 전원 명의로 법안을 당론 발의합니다.

이어 야당과의 협상을 벌여 이번 정기국회 안에 노동개혁 입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근본 대책이 나오지 않았다며 미흡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특히 근로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나 비정규직 보호 방안이 마련되지 않아 유감스럽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추미애(새정치연합 노동특위 위원장) : "노조 보호를 받지 못하는 그런 사람들. 또 저성과자에 대한 막무가내 해고. 이런 부분은 아직 해소가 잘 안되서..."

새정치연합은 노조가 양보했으니 기업도 양보하라며 대기업에 편향된 노동 개혁이나 여당의 밀어붙이기식 입법은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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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당정 협의…여, 모레 법안 발의
    • 입력 2015-09-14 06:04:26
    • 수정2015-09-14 06: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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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사정위원회의 노동개혁안 막판 대타협에 대해 여당은 환영을, 야당은 미흡하다는 반응을 내놨습니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오늘(14일) 당정협의를 열고 오는 16일 노동개혁 입법을 당론 발의할 예정입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노사정위원회가 막판 대타협을 이뤄 다행스럽다며 환영했습니다.

노동개혁은 정쟁의 대상도, 흥정의 대상도 될 수 없다며 관련 법안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장우(새누리당 대변인) : "국회는 입법기관으로서 관련 법안 통과에 속도를 내고, 정부는 관련 정책에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가지고 개혁 드라이브에..."

새누리당은 오늘 고용노동부와 회의를 열어 근로기준법과 파견근로자법, 기간제법 등 5개 법안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오는 16일엔 의원총회를 열어 소속 의원 전원 명의로 법안을 당론 발의합니다.

이어 야당과의 협상을 벌여 이번 정기국회 안에 노동개혁 입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근본 대책이 나오지 않았다며 미흡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특히 근로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나 비정규직 보호 방안이 마련되지 않아 유감스럽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추미애(새정치연합 노동특위 위원장) : "노조 보호를 받지 못하는 그런 사람들. 또 저성과자에 대한 막무가내 해고. 이런 부분은 아직 해소가 잘 안되서..."

새정치연합은 노조가 양보했으니 기업도 양보하라며 대기업에 편향된 노동 개혁이나 여당의 밀어붙이기식 입법은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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