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일부 반발…민주노총 “노사정 대타협은 야합”
입력 2015.09.14 (06:02)
수정 2015.09.1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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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사정 대타협을 두고 노동계의 시각은 크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한국노총 지도부는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는 입장이지만 한국노총 일부 산별노조와 노사정위원회에 들어가지 않은 민주노총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사정 대타협에 대해 한국노총 지도부는 노동자들의 권리가 침해되지 않도록 최대한 심혈을 기울였으며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합니다.
핵심 쟁점이었던 일반해고와 취업규칙 변경에 대해 정부가 일방적으로 시행하지 않고 노사와 충분한 협의를 거친다는 문구를 합의문에 넣은 것은 정부의 노동시장 개편에 대응할 근거가 된다는 겁니다.
그러나 한국노총 내부에서도 화학, 금속, 공공부문의 산별 노조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근로기준법이 명시하는 해고 외에 추가로 해고 기준을 만들게 돼 쉬운 해고를 유발하고, 불리한 사규 도입이 곧바로 추진될 수 있다는 겁니다.
<녹취> 이인상(한국노총 공공연맹위원장) : "너무나 안타깝고 답답하고, 조합원을 배신한 거고요. 정리해고와 징계해고 필요 없이 일반해고로 기업주가 노동자를 쉽게 해고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가운데 한국노총 의사결정기구인 중앙집행위원회 회의가 오늘 오후에 열려 합의를 추인할지를 두고 논의를 벌입니다.
민주노총은 이번 대타협을 야합이라고 규정하고 오늘 노사정 합의 내용에 대한 저지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노사정 대타협을 두고 노동계의 시각은 크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한국노총 지도부는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는 입장이지만 한국노총 일부 산별노조와 노사정위원회에 들어가지 않은 민주노총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사정 대타협에 대해 한국노총 지도부는 노동자들의 권리가 침해되지 않도록 최대한 심혈을 기울였으며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합니다.
핵심 쟁점이었던 일반해고와 취업규칙 변경에 대해 정부가 일방적으로 시행하지 않고 노사와 충분한 협의를 거친다는 문구를 합의문에 넣은 것은 정부의 노동시장 개편에 대응할 근거가 된다는 겁니다.
그러나 한국노총 내부에서도 화학, 금속, 공공부문의 산별 노조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근로기준법이 명시하는 해고 외에 추가로 해고 기준을 만들게 돼 쉬운 해고를 유발하고, 불리한 사규 도입이 곧바로 추진될 수 있다는 겁니다.
<녹취> 이인상(한국노총 공공연맹위원장) : "너무나 안타깝고 답답하고, 조합원을 배신한 거고요. 정리해고와 징계해고 필요 없이 일반해고로 기업주가 노동자를 쉽게 해고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가운데 한국노총 의사결정기구인 중앙집행위원회 회의가 오늘 오후에 열려 합의를 추인할지를 두고 논의를 벌입니다.
민주노총은 이번 대타협을 야합이라고 규정하고 오늘 노사정 합의 내용에 대한 저지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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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09-14 13:4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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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정 대타협을 두고 노동계의 시각은 크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한국노총 지도부는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는 입장이지만 한국노총 일부 산별노조와 노사정위원회에 들어가지 않은 민주노총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사정 대타협에 대해 한국노총 지도부는 노동자들의 권리가 침해되지 않도록 최대한 심혈을 기울였으며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합니다.
핵심 쟁점이었던 일반해고와 취업규칙 변경에 대해 정부가 일방적으로 시행하지 않고 노사와 충분한 협의를 거친다는 문구를 합의문에 넣은 것은 정부의 노동시장 개편에 대응할 근거가 된다는 겁니다.
그러나 한국노총 내부에서도 화학, 금속, 공공부문의 산별 노조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근로기준법이 명시하는 해고 외에 추가로 해고 기준을 만들게 돼 쉬운 해고를 유발하고, 불리한 사규 도입이 곧바로 추진될 수 있다는 겁니다.
<녹취> 이인상(한국노총 공공연맹위원장) : "너무나 안타깝고 답답하고, 조합원을 배신한 거고요. 정리해고와 징계해고 필요 없이 일반해고로 기업주가 노동자를 쉽게 해고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가운데 한국노총 의사결정기구인 중앙집행위원회 회의가 오늘 오후에 열려 합의를 추인할지를 두고 논의를 벌입니다.
민주노총은 이번 대타협을 야합이라고 규정하고 오늘 노사정 합의 내용에 대한 저지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노사정 대타협을 두고 노동계의 시각은 크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한국노총 지도부는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는 입장이지만 한국노총 일부 산별노조와 노사정위원회에 들어가지 않은 민주노총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사정 대타협에 대해 한국노총 지도부는 노동자들의 권리가 침해되지 않도록 최대한 심혈을 기울였으며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합니다.
핵심 쟁점이었던 일반해고와 취업규칙 변경에 대해 정부가 일방적으로 시행하지 않고 노사와 충분한 협의를 거친다는 문구를 합의문에 넣은 것은 정부의 노동시장 개편에 대응할 근거가 된다는 겁니다.
그러나 한국노총 내부에서도 화학, 금속, 공공부문의 산별 노조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근로기준법이 명시하는 해고 외에 추가로 해고 기준을 만들게 돼 쉬운 해고를 유발하고, 불리한 사규 도입이 곧바로 추진될 수 있다는 겁니다.
<녹취> 이인상(한국노총 공공연맹위원장) : "너무나 안타깝고 답답하고, 조합원을 배신한 거고요. 정리해고와 징계해고 필요 없이 일반해고로 기업주가 노동자를 쉽게 해고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가운데 한국노총 의사결정기구인 중앙집행위원회 회의가 오늘 오후에 열려 합의를 추인할지를 두고 논의를 벌입니다.
민주노총은 이번 대타협을 야합이라고 규정하고 오늘 노사정 합의 내용에 대한 저지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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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기자 pa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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