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트럼프 가상 대결, 오차범위내 접전

입력 2015.09.14 (10:42) 수정 2015.09.1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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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대선전이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의 부상과 가장 유력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의 부진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트럼프와 클린턴이 대선 가상대결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최근 미국 방송의 밤 토크쇼 최대 손님은 도널드 트럼픕니다.

이민 문제에 대해 당 정책과도 무관한 도 넘은 소신 발언, 여성에 대한 인식 공격성 발언에도 트럼프의 인기는 치솟고 있습니다.

<인터뷰> 트럼프(사회자) : "지금 공화당 후보 여론조사 선두죠? 트럼프: 네, 그것도 많이 이기고 있죠. 어떤 나라에서는 다음 주에 선거하자고 요구할 수도 있던데, 저는 지금 바로 선거를 했으면 싶어요."

반면 힐러리 클린턴의 지지율은 추락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여론조사에서 아이오와주 뉴햄프셔주 등 초경합 지에서 다른 민주당 후보 버니 샌더스에게 큰 격차로 역전당했습니다.

국무장관 시절 개인 이메일 사용을 처음으로 직접 사과하고, 토크쇼에서 춤까지 추지만 지지율 회복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힐러리 클린턴(미 민주당 대선 후보) : "(개인 이메일 사용은) 국무부에서 허락된 것이었지만 다른 메일 계정을 썼어야 했고요. 그건 실수였고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지난주 등록유권자 대상 여론조사의 클린턴과 트럼프의 대선 가상대결은 46% 대 43%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두 사람 간 격차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일 정도로 좁혀진 것입니다.

워싱턴포스트는 가장 유력한 후보였던 클린턴의 민주당 대선후보 지명 가능성은 작아졌고, 기인 트럼프의 공화당 대선후보 지명 가능성은 커졌다고 분석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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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힐러리-트럼프 가상 대결, 오차범위내 접전
    • 입력 2015-09-14 10:49:32
    • 수정2015-09-14 11: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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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전이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의 부상과 가장 유력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의 부진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트럼프와 클린턴이 대선 가상대결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최근 미국 방송의 밤 토크쇼 최대 손님은 도널드 트럼픕니다.

이민 문제에 대해 당 정책과도 무관한 도 넘은 소신 발언, 여성에 대한 인식 공격성 발언에도 트럼프의 인기는 치솟고 있습니다.

<인터뷰> 트럼프(사회자) : "지금 공화당 후보 여론조사 선두죠? 트럼프: 네, 그것도 많이 이기고 있죠. 어떤 나라에서는 다음 주에 선거하자고 요구할 수도 있던데, 저는 지금 바로 선거를 했으면 싶어요."

반면 힐러리 클린턴의 지지율은 추락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여론조사에서 아이오와주 뉴햄프셔주 등 초경합 지에서 다른 민주당 후보 버니 샌더스에게 큰 격차로 역전당했습니다.

국무장관 시절 개인 이메일 사용을 처음으로 직접 사과하고, 토크쇼에서 춤까지 추지만 지지율 회복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힐러리 클린턴(미 민주당 대선 후보) : "(개인 이메일 사용은) 국무부에서 허락된 것이었지만 다른 메일 계정을 썼어야 했고요. 그건 실수였고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지난주 등록유권자 대상 여론조사의 클린턴과 트럼프의 대선 가상대결은 46% 대 43%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두 사람 간 격차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일 정도로 좁혀진 것입니다.

워싱턴포스트는 가장 유력한 후보였던 클린턴의 민주당 대선후보 지명 가능성은 작아졌고, 기인 트럼프의 공화당 대선후보 지명 가능성은 커졌다고 분석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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