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화제뉴스] 인도 식당 폭발 사고로 104명 사망 외

입력 2015.09.14 (10:47) 수정 2015.09.1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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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국제 뉴스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지구촌 화제 뉴스입니다.

인도에서 대규모 폭발 사고로 식당 등 건물 두 채가 무너지면서 최소 104명이 사망하고 100여 명이 부상했습니다.

현지 시각 12일, 마디아 프라데시 주의 한 식당에서 주방용 가스통이 폭발했는데, 주변에 보관됐던 다량의 광산 채굴용 다이너마이트가 2차 폭발을 일으켜 피해가 커진 겁니다.

당국이 구조 작업을 계속 하고 있어 사상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佛 명예 영사 난민에게 고무보트 팔아

터키에 있는 프랑스 명예 영사가 난민에게 고무보트를 팔다가 적발돼 직무 정지를 당했습니다.

터키 보드럼 해변에서 해양용품을 파는 프랑수아즈 올자이 프랑스 명예 영사가 그리스로 밀입국하려는 난민들에게 고무보트를 팔아 온 건데요.

올자이는 고무보트가 바다 여행에 적절하지 않다는 걸 알지만 어차피 자신이 팔지 않아도 다른 곳에서 팔 것이기 때문에 달라지는 것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사실이 밝혀지자 프랑스 정부는 즉각 올자이의 명예 영사 직무를 정지시켰습니다.

전직 테니스 선수, 오인 체포 경찰 해임 요구

미국의 전직 테니스 선수 제임스 블레이크가 자신을 범죄 용의자로 오인해 체포한 경찰관의 해임을 요구했습니다.

블레이크는 지난 9일 뉴욕의 한 호텔 앞에서 테니스 대회 장소로 가는 차를 기다리던 중 사기 사건의 용의자로 오인돼 사복 경찰관들에게 체포됐습니다.

블레이크가 흑인이기 때문에 의심을 받은 게 아니냐는 인종 차별 시비와 더불어 경찰력 집행 정도가 논란을 일으키자 뉴욕 시장과 경찰 국장이 직접 사과를 하기도 했는데요.

블레이크는 해당 경찰관의 자격이 의심된다며 해임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동유럽 ‘몰도바’ 반정부 시위 계속

우크라이나와 루마니아 사이에 낀 동유럽 소국 몰도바에서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 어제, 수만 명에 이르는 시민들이 모여 반정부 시위를 벌였는데요.

현 정부가 재벌에 휘둘리며 유럽화 시늉만 내고 있다며 국가 지도부의 총 사퇴와 대통령 직선 등을 요구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무기한 시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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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화제뉴스] 인도 식당 폭발 사고로 104명 사망 외
    • 입력 2015-09-14 10:52:01
    • 수정2015-09-14 11:08:12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국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국제 뉴스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지구촌 화제 뉴스입니다.

인도에서 대규모 폭발 사고로 식당 등 건물 두 채가 무너지면서 최소 104명이 사망하고 100여 명이 부상했습니다.

현지 시각 12일, 마디아 프라데시 주의 한 식당에서 주방용 가스통이 폭발했는데, 주변에 보관됐던 다량의 광산 채굴용 다이너마이트가 2차 폭발을 일으켜 피해가 커진 겁니다.

당국이 구조 작업을 계속 하고 있어 사상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佛 명예 영사 난민에게 고무보트 팔아

터키에 있는 프랑스 명예 영사가 난민에게 고무보트를 팔다가 적발돼 직무 정지를 당했습니다.

터키 보드럼 해변에서 해양용품을 파는 프랑수아즈 올자이 프랑스 명예 영사가 그리스로 밀입국하려는 난민들에게 고무보트를 팔아 온 건데요.

올자이는 고무보트가 바다 여행에 적절하지 않다는 걸 알지만 어차피 자신이 팔지 않아도 다른 곳에서 팔 것이기 때문에 달라지는 것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사실이 밝혀지자 프랑스 정부는 즉각 올자이의 명예 영사 직무를 정지시켰습니다.

전직 테니스 선수, 오인 체포 경찰 해임 요구

미국의 전직 테니스 선수 제임스 블레이크가 자신을 범죄 용의자로 오인해 체포한 경찰관의 해임을 요구했습니다.

블레이크는 지난 9일 뉴욕의 한 호텔 앞에서 테니스 대회 장소로 가는 차를 기다리던 중 사기 사건의 용의자로 오인돼 사복 경찰관들에게 체포됐습니다.

블레이크가 흑인이기 때문에 의심을 받은 게 아니냐는 인종 차별 시비와 더불어 경찰력 집행 정도가 논란을 일으키자 뉴욕 시장과 경찰 국장이 직접 사과를 하기도 했는데요.

블레이크는 해당 경찰관의 자격이 의심된다며 해임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동유럽 ‘몰도바’ 반정부 시위 계속

우크라이나와 루마니아 사이에 낀 동유럽 소국 몰도바에서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 어제, 수만 명에 이르는 시민들이 모여 반정부 시위를 벌였는데요.

현 정부가 재벌에 휘둘리며 유럽화 시늉만 내고 있다며 국가 지도부의 총 사퇴와 대통령 직선 등을 요구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무기한 시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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