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해외연예] 트럼프, 노래 무단 사용으로 구설수

입력 2015.09.14 (10:55) 수정 2015.09.14 (11: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잇단 막말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던 미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이번엔 노래를 무단으로 사용해 질타를 받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있는 트럼프의 명패가 훼손되는 사건도 있었는데요.

<해외 연예>에서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 9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이란 핵협상 반대 집회.

신나는 음악과 함께 미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입장합니다.

집회는 성공적으로 끝냈지만 트럼프는 곧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입장 곡을 사용하기 전에 원작자의 동의를 구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 곡은 록밴드 'R.E.M' (알이엠)의 '잇츠 디 엔드 오브 더 월드 애즈 유 노 잇' (it's the end of the world as you know it)이라는 곡인데요.

R.E.M의 보컬 '마이클 스타이프'는 노래를 무단으로 사용한 트럼프는 물론, 다른 정치인들까지 싸잡아 '권력에 굶주린 가련한 존재'라고 비난했습니다.

또 자신들의 노래를 가식적인 선거 운동에 사용하지 말라며 경고를 남기기도 했는데요.

트럼프는 지난 6월에도 가수 닐 영의 '로킹 인 더 프리 월드' (rockin' in the free world)를 무단으로 사용했다 역풍을 맞은 바 있습니다.

트럼프가 잇단 구설수에 휘말린 가운데,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있는 트럼프 명패가 훼손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누군가 노란색 스프레이로 '엑스'자를 그려 놓은 건데요.

할리우드 상공회의소 측은 "의견이 다르다고 기념물에 화풀이해서는 안 된다"며 명패를 곧 원상 복구하겠단 계획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지구촌 해외연예] 트럼프, 노래 무단 사용으로 구설수
    • 입력 2015-09-14 10:59:04
    • 수정2015-09-14 11:08:14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잇단 막말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던 미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이번엔 노래를 무단으로 사용해 질타를 받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있는 트럼프의 명패가 훼손되는 사건도 있었는데요.

<해외 연예>에서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 9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이란 핵협상 반대 집회.

신나는 음악과 함께 미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입장합니다.

집회는 성공적으로 끝냈지만 트럼프는 곧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입장 곡을 사용하기 전에 원작자의 동의를 구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 곡은 록밴드 'R.E.M' (알이엠)의 '잇츠 디 엔드 오브 더 월드 애즈 유 노 잇' (it's the end of the world as you know it)이라는 곡인데요.

R.E.M의 보컬 '마이클 스타이프'는 노래를 무단으로 사용한 트럼프는 물론, 다른 정치인들까지 싸잡아 '권력에 굶주린 가련한 존재'라고 비난했습니다.

또 자신들의 노래를 가식적인 선거 운동에 사용하지 말라며 경고를 남기기도 했는데요.

트럼프는 지난 6월에도 가수 닐 영의 '로킹 인 더 프리 월드' (rockin' in the free world)를 무단으로 사용했다 역풍을 맞은 바 있습니다.

트럼프가 잇단 구설수에 휘말린 가운데,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있는 트럼프 명패가 훼손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누군가 노란색 스프레이로 '엑스'자를 그려 놓은 건데요.

할리우드 상공회의소 측은 "의견이 다르다고 기념물에 화풀이해서는 안 된다"며 명패를 곧 원상 복구하겠단 계획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