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렁크 시신’ 마트서 납치 피살…김일곤 공개수배

입력 2015.09.14 (19:12) 수정 2015.09.1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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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차된 차량 트렁크에서 여성 시신이 발견된 사건의 피의자가 공개 수배됐습니다.

경찰은 현상금을 내걸고 피의자의 사진과 인적사항이 담긴 수배전단을 배포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빌라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 트렁크에서 훼손된 여성 시신이 발견된 사건의 피의자가 공개 수배됐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35살 주 모 씨를 납치 살해한 혐의로 48살 김일곤 씨를 공개 수배하고 현상금 천만 원을 내걸었습니다.

김 씨는 지난 9일 오후 2시쯤 충남 아산의 대형마트 지하주차장에서 차에 타려던 주 씨를 납치해 끌고 다니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주 씨의 시신은 이틀 뒤인 11일, 서울 성동구의 빌라 주차장에서 차량에 붙은 불을 끄던 도중 트렁크 안에서 발견됐습니다.

<녹취> 임채덕(서울시 성동구) : "SUV 차량이 2시에 이 앞을 지나가서 주차장에 주차하고, 2시 20분 이후에 연기가 나기 시작했어요."

경찰은 해당 차량에서 김 씨의 지문과 DNA를 확보했고. 주차장 근처를 오가는 김 씨의 모습이 담긴 CCTV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장 167cm의 마른 체격인 김 씨는 범행 당시 검정색 정장 상하의와 흰색 셔츠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범행 뒤에는 검정색 티셔츠로 갈아입었고 어두운 색의 배낭을 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강도와 특수절도 등 전과 22범이며 현재 선불폰을 갖고 다니면서 추적을 피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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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렁크 시신’ 마트서 납치 피살…김일곤 공개수배
    • 입력 2015-09-14 19:12:54
    • 수정2015-09-14 20: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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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차된 차량 트렁크에서 여성 시신이 발견된 사건의 피의자가 공개 수배됐습니다.

경찰은 현상금을 내걸고 피의자의 사진과 인적사항이 담긴 수배전단을 배포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빌라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 트렁크에서 훼손된 여성 시신이 발견된 사건의 피의자가 공개 수배됐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35살 주 모 씨를 납치 살해한 혐의로 48살 김일곤 씨를 공개 수배하고 현상금 천만 원을 내걸었습니다.

김 씨는 지난 9일 오후 2시쯤 충남 아산의 대형마트 지하주차장에서 차에 타려던 주 씨를 납치해 끌고 다니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주 씨의 시신은 이틀 뒤인 11일, 서울 성동구의 빌라 주차장에서 차량에 붙은 불을 끄던 도중 트렁크 안에서 발견됐습니다.

<녹취> 임채덕(서울시 성동구) : "SUV 차량이 2시에 이 앞을 지나가서 주차장에 주차하고, 2시 20분 이후에 연기가 나기 시작했어요."

경찰은 해당 차량에서 김 씨의 지문과 DNA를 확보했고. 주차장 근처를 오가는 김 씨의 모습이 담긴 CCTV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장 167cm의 마른 체격인 김 씨는 범행 당시 검정색 정장 상하의와 흰색 셔츠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범행 뒤에는 검정색 티셔츠로 갈아입었고 어두운 색의 배낭을 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강도와 특수절도 등 전과 22범이며 현재 선불폰을 갖고 다니면서 추적을 피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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