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축 야구장…구단-시 ‘윈윈 프로젝트’

입력 2015.09.15 (06:24) 수정 2015.09.15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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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에서 가장 낙후된 야구장을 사용하던 프로야구 삼성이 마침내 새구장 완공을 눈앞에 뒀습니다

구장 건설 과정에서도 시와 구단이 협력하는 좋은 선례를 남겼습니다.

문영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야구 관람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8각형 형태의 대구 신구장입니다.

국내 최초로 내,외야 모두 각진 형태여서 모든 관중석은 경기에 몰입할 수 있게 정확히 마운드를 향해 설치됩니다.

철제난간대신 강화유리를 사용하는 등 야구 관람에 최적화된 구장입니다.

<인터뷰> 박영홍(야구장건립추진단장) : "관람자 중심으로 하기 위해서 8각형 형태를 갖고 있고, 관중과 선수 사이의 거리가 짧습니다."

1루 베이스와 관중석 사이의 거리는 불과 18.3m로 국내에서 가장 짧아 좀 더 생동감 넘치는 경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막대한 비용이 드는 메이저리그식 구장 건설은 삼성과 대구시의 긴밀한 협조하에 가능했습니다.

1600여 억원의 건설비용을 삼성과 대구시가 나눠서 분담했고, 삼성은 향후 25년간 광고권 등 구장 수익을 가져가기로 해 상생을 도모했습니다.

구장 이름도 양 측의 이름을 딴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로 정해졌고 국민타자 이승엽도 벌써부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이승엽(삼성) : "새로운 구장이 생긴것에 대해 정말 선수로서 삼성에게 대구시에게 감사합니다."

현재 74% 공정률을 보이는 대구 신구장은 내년 2월 완공돼 3월 역사적인 개장경기를 치릅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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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신축 야구장…구단-시 ‘윈윈 프로젝트’
    • 입력 2015-09-15 06:25:30
    • 수정2015-09-15 07: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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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에서 가장 낙후된 야구장을 사용하던 프로야구 삼성이 마침내 새구장 완공을 눈앞에 뒀습니다

구장 건설 과정에서도 시와 구단이 협력하는 좋은 선례를 남겼습니다.

문영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야구 관람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8각형 형태의 대구 신구장입니다.

국내 최초로 내,외야 모두 각진 형태여서 모든 관중석은 경기에 몰입할 수 있게 정확히 마운드를 향해 설치됩니다.

철제난간대신 강화유리를 사용하는 등 야구 관람에 최적화된 구장입니다.

<인터뷰> 박영홍(야구장건립추진단장) : "관람자 중심으로 하기 위해서 8각형 형태를 갖고 있고, 관중과 선수 사이의 거리가 짧습니다."

1루 베이스와 관중석 사이의 거리는 불과 18.3m로 국내에서 가장 짧아 좀 더 생동감 넘치는 경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막대한 비용이 드는 메이저리그식 구장 건설은 삼성과 대구시의 긴밀한 협조하에 가능했습니다.

1600여 억원의 건설비용을 삼성과 대구시가 나눠서 분담했고, 삼성은 향후 25년간 광고권 등 구장 수익을 가져가기로 해 상생을 도모했습니다.

구장 이름도 양 측의 이름을 딴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로 정해졌고 국민타자 이승엽도 벌써부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이승엽(삼성) : "새로운 구장이 생긴것에 대해 정말 선수로서 삼성에게 대구시에게 감사합니다."

현재 74% 공정률을 보이는 대구 신구장은 내년 2월 완공돼 3월 역사적인 개장경기를 치릅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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