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 삼키고 국가 부르며 난동…中 관광객 ‘골치’
입력 2015.09.15 (07:18)
수정 2015.09.15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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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외국 주요 관광지마다 중국 관광객, 유커들이 대거 몰려들고 있죠.
이렇다 보니 추태도 끊이질 않고 있는데요.
수억 원 짜리 다이아몬드를 훔쳐 삼켰다가 붙잡히는가 하면 비행기 출발이 늦어지자 국가를 부르며 난동을 부리기도 했습니다.
방콕 구본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 중국 여성 관광객이 다이아몬드를 훔쳤다가 태국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엑스레이 검사를 하자 여성의 대장에서 다이아몬드가 발견됩니다.
경찰은 설사약을 먹여 다이아몬드를 배출시키려다 실패했고 결국, 내시경 수술로 다이아몬드를 빼냈습니다.
6캐럿, 약 3억 6천만 원짜리였습니다.
<인터뷰> 경찰 인터뷰 : "수술로 중국 여성이 많이 피곤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의사는 그녀를 조사하는 데 무리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 10일 방콕 국제 보석전시회에서 가짜를 진짜로 바꿔치기한 뒤 출국하려다 덜미를 잡혔습니다.
<녹취> "와 아아아.."
중국 관광객들이 방콕 공항에서 고성을 지릅니다.
비행기 출발이 늦어진데 항의하다 화를 참지 못한 겁니다.
급기야 중국 국가 부르며 난동을 피웁니다.
<녹취> 중국 관광객 : "여러분 국가를 부릅시다. 일어나라..일어나라"
난동은 경찰이 출동하고서야 끝이 났습니다.
여객기 안에서 뜨거운 라면을 승무원에게 뿌리고.. 비상구를 강제로 열기도 합니다.
중국 정부는 감시대상 명단까지 만드는 등 해외 여행객에 대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지만 유커들의 추태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요즘 외국 주요 관광지마다 중국 관광객, 유커들이 대거 몰려들고 있죠.
이렇다 보니 추태도 끊이질 않고 있는데요.
수억 원 짜리 다이아몬드를 훔쳐 삼켰다가 붙잡히는가 하면 비행기 출발이 늦어지자 국가를 부르며 난동을 부리기도 했습니다.
방콕 구본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 중국 여성 관광객이 다이아몬드를 훔쳤다가 태국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엑스레이 검사를 하자 여성의 대장에서 다이아몬드가 발견됩니다.
경찰은 설사약을 먹여 다이아몬드를 배출시키려다 실패했고 결국, 내시경 수술로 다이아몬드를 빼냈습니다.
6캐럿, 약 3억 6천만 원짜리였습니다.
<인터뷰> 경찰 인터뷰 : "수술로 중국 여성이 많이 피곤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의사는 그녀를 조사하는 데 무리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 10일 방콕 국제 보석전시회에서 가짜를 진짜로 바꿔치기한 뒤 출국하려다 덜미를 잡혔습니다.
<녹취> "와 아아아.."
중국 관광객들이 방콕 공항에서 고성을 지릅니다.
비행기 출발이 늦어진데 항의하다 화를 참지 못한 겁니다.
급기야 중국 국가 부르며 난동을 피웁니다.
<녹취> 중국 관광객 : "여러분 국가를 부릅시다. 일어나라..일어나라"
난동은 경찰이 출동하고서야 끝이 났습니다.
여객기 안에서 뜨거운 라면을 승무원에게 뿌리고.. 비상구를 강제로 열기도 합니다.
중국 정부는 감시대상 명단까지 만드는 등 해외 여행객에 대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지만 유커들의 추태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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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아 삼키고 국가 부르며 난동…中 관광객 ‘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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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9-15 07:27:54
- 수정2015-09-15 08:08:16
<앵커 멘트>
요즘 외국 주요 관광지마다 중국 관광객, 유커들이 대거 몰려들고 있죠.
이렇다 보니 추태도 끊이질 않고 있는데요.
수억 원 짜리 다이아몬드를 훔쳐 삼켰다가 붙잡히는가 하면 비행기 출발이 늦어지자 국가를 부르며 난동을 부리기도 했습니다.
방콕 구본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 중국 여성 관광객이 다이아몬드를 훔쳤다가 태국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엑스레이 검사를 하자 여성의 대장에서 다이아몬드가 발견됩니다.
경찰은 설사약을 먹여 다이아몬드를 배출시키려다 실패했고 결국, 내시경 수술로 다이아몬드를 빼냈습니다.
6캐럿, 약 3억 6천만 원짜리였습니다.
<인터뷰> 경찰 인터뷰 : "수술로 중국 여성이 많이 피곤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의사는 그녀를 조사하는 데 무리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 10일 방콕 국제 보석전시회에서 가짜를 진짜로 바꿔치기한 뒤 출국하려다 덜미를 잡혔습니다.
<녹취> "와 아아아.."
중국 관광객들이 방콕 공항에서 고성을 지릅니다.
비행기 출발이 늦어진데 항의하다 화를 참지 못한 겁니다.
급기야 중국 국가 부르며 난동을 피웁니다.
<녹취> 중국 관광객 : "여러분 국가를 부릅시다. 일어나라..일어나라"
난동은 경찰이 출동하고서야 끝이 났습니다.
여객기 안에서 뜨거운 라면을 승무원에게 뿌리고.. 비상구를 강제로 열기도 합니다.
중국 정부는 감시대상 명단까지 만드는 등 해외 여행객에 대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지만 유커들의 추태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요즘 외국 주요 관광지마다 중국 관광객, 유커들이 대거 몰려들고 있죠.
이렇다 보니 추태도 끊이질 않고 있는데요.
수억 원 짜리 다이아몬드를 훔쳐 삼켰다가 붙잡히는가 하면 비행기 출발이 늦어지자 국가를 부르며 난동을 부리기도 했습니다.
방콕 구본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 중국 여성 관광객이 다이아몬드를 훔쳤다가 태국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엑스레이 검사를 하자 여성의 대장에서 다이아몬드가 발견됩니다.
경찰은 설사약을 먹여 다이아몬드를 배출시키려다 실패했고 결국, 내시경 수술로 다이아몬드를 빼냈습니다.
6캐럿, 약 3억 6천만 원짜리였습니다.
<인터뷰> 경찰 인터뷰 : "수술로 중국 여성이 많이 피곤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의사는 그녀를 조사하는 데 무리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 10일 방콕 국제 보석전시회에서 가짜를 진짜로 바꿔치기한 뒤 출국하려다 덜미를 잡혔습니다.
<녹취> "와 아아아.."
중국 관광객들이 방콕 공항에서 고성을 지릅니다.
비행기 출발이 늦어진데 항의하다 화를 참지 못한 겁니다.
급기야 중국 국가 부르며 난동을 피웁니다.
<녹취> 중국 관광객 : "여러분 국가를 부릅시다. 일어나라..일어나라"
난동은 경찰이 출동하고서야 끝이 났습니다.
여객기 안에서 뜨거운 라면을 승무원에게 뿌리고.. 비상구를 강제로 열기도 합니다.
중국 정부는 감시대상 명단까지 만드는 등 해외 여행객에 대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지만 유커들의 추태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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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국 기자 bkk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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