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 근무제 노사정 협상 일단 결렬

입력 2002.04.2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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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5일 근무제 도입을 위한 노사정 재협상이 오늘 새벽 결렬됐습니다.
이근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주5일 근무제 노사정 재협상이 합의 도출에 실패했습니다.
일요일 유급 여부와 시행시기 등 일부 쟁점이 노사간의 힘겨루기 양상으로 번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완전 결렬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벗어났습니다.
협상을 중재해 온 노사정위원회는 최종 조정안을 제시하고 수용 시한을 다음 주말로 못박았습니다.
⊙안영수(노사정위원회 상임위원): 우리에게는 시간이 없습니다.
다음 주 말까지 노사정간에 합의가 도출되지 않는다면 노사정위원회로써는 논의 자체를 전면 중단할 수밖에 없습니다.
⊙기자: 조정안 가운데 휴가일수는 최소 15일에서 최장 25일까지로 한다는 데 노사간에 의견이 접근됐고 일요일 휴무의 유급과 휴가촉진방안은 집중 논의될 사안입니다.
한국노총은 조정안에 대해 내일 긴급산업별 대표자회의를 열기로 하고 경총도 전경련,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등과 의견 조율에 들어갔습니다.
조정안이 수용될 경우 노사정위원회는 법제화를 통한 올 7월부터 주5일제 도입을 위해 이번 국회회기를 연장하도록 적극 요구한다는 방침입니다.
2년여를 끌어온 주5일제 협상은 벼랑 끝 완전 결렬 위기에 몰린 가운데 이제 막바지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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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5일 근무제 노사정 협상 일단 결렬
    • 입력 2002-04-25 19:00:00
    뉴스 7
⊙앵커: 주5일 근무제 도입을 위한 노사정 재협상이 오늘 새벽 결렬됐습니다. 이근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주5일 근무제 노사정 재협상이 합의 도출에 실패했습니다. 일요일 유급 여부와 시행시기 등 일부 쟁점이 노사간의 힘겨루기 양상으로 번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완전 결렬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벗어났습니다. 협상을 중재해 온 노사정위원회는 최종 조정안을 제시하고 수용 시한을 다음 주말로 못박았습니다. ⊙안영수(노사정위원회 상임위원): 우리에게는 시간이 없습니다. 다음 주 말까지 노사정간에 합의가 도출되지 않는다면 노사정위원회로써는 논의 자체를 전면 중단할 수밖에 없습니다. ⊙기자: 조정안 가운데 휴가일수는 최소 15일에서 최장 25일까지로 한다는 데 노사간에 의견이 접근됐고 일요일 휴무의 유급과 휴가촉진방안은 집중 논의될 사안입니다. 한국노총은 조정안에 대해 내일 긴급산업별 대표자회의를 열기로 하고 경총도 전경련,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등과 의견 조율에 들어갔습니다. 조정안이 수용될 경우 노사정위원회는 법제화를 통한 올 7월부터 주5일제 도입을 위해 이번 국회회기를 연장하도록 적극 요구한다는 방침입니다. 2년여를 끌어온 주5일제 협상은 벼랑 끝 완전 결렬 위기에 몰린 가운데 이제 막바지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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