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노사 결단에 감사…쉬운 해고 없을 것”

입력 2015.09.15 (12:01) 수정 2015.09.15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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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노사정 대타협으로 쉬운 해고를 강제하는 일은 결코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청년 일자리가 조금 더 빨리 생겨날 수 있도록 노동개혁 관련 법안을 국회가 조속히 처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먼저 노사정 대타협을 이룬 노사 지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노동자들의 고뇌에 찬 결단이 결코 희생을 강요하거나 쉬운 해고 강제로 이어지는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합의는 외환 위기 이후 17년 만의 사회적 대타협이라면서, 갈등을 대화와 양보로 해결한 사회적 신뢰 자산을 쌓을 수 있게 됐다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청년 고용을 위한 재원 마련에 스스로 단초 역할을 하겠다면서 국무위원들도 동참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가칭 청년 일자리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대타협의 상생 정신을 실현하기 위해 노동 개혁 관련 5대 입법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와함께 7월의 추경과 8월의 소비 활성화 대책에 이어 추석 민생 대책으로 서민과 중소기업에 힘을 주고 취약 계층이 온기를 느끼도록 제반 대책 추진에 전력을 다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오늘 이산가족 생사 확인 의뢰서를 북측에 보낼 예정이라며 남과 북은 약속대로 적십자 본회담을 열고 이산가족 전원의 생사 확인과 서신 교환, 정례적인 만남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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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노사 결단에 감사…쉬운 해고 없을 것”
    • 입력 2015-09-15 12:03:22
    • 수정2015-09-15 22:5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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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노사정 대타협으로 쉬운 해고를 강제하는 일은 결코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청년 일자리가 조금 더 빨리 생겨날 수 있도록 노동개혁 관련 법안을 국회가 조속히 처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먼저 노사정 대타협을 이룬 노사 지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노동자들의 고뇌에 찬 결단이 결코 희생을 강요하거나 쉬운 해고 강제로 이어지는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합의는 외환 위기 이후 17년 만의 사회적 대타협이라면서, 갈등을 대화와 양보로 해결한 사회적 신뢰 자산을 쌓을 수 있게 됐다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청년 고용을 위한 재원 마련에 스스로 단초 역할을 하겠다면서 국무위원들도 동참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가칭 청년 일자리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대타협의 상생 정신을 실현하기 위해 노동 개혁 관련 5대 입법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와함께 7월의 추경과 8월의 소비 활성화 대책에 이어 추석 민생 대책으로 서민과 중소기업에 힘을 주고 취약 계층이 온기를 느끼도록 제반 대책 추진에 전력을 다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오늘 이산가족 생사 확인 의뢰서를 북측에 보낼 예정이라며 남과 북은 약속대로 적십자 본회담을 열고 이산가족 전원의 생사 확인과 서신 교환, 정례적인 만남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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