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운동화 판매해 억대 챙긴 쇼핑몰 운영자들 검거

입력 2015.09.16 (12:16) 수정 2015.09.16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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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짜 운동화를 정품으로 속여 팔아온 업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가짜 운동화를 정품보다 절반 가까이 싸게 팔면서 소비자들을 유인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가짜 운동화를 정품인 것처럼 속여 팔아 수억 원을 챙긴 업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사기와 상표법 위반 혐의로 26살 이 모 씨와 27살 장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가짜 운동화를 정품보다 절반 가까이 싼 가격으로 팔아 피해자 천7백여 명에게서 모두 2억 8천여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장 씨도 이 씨와 같은 수법으로 천9백여 명에게서 3억 5천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물품 배송창고를 국내에 두지 않고 해외에서 직접 배송하는 방법으로 경찰의 단속을 피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대형 포털 블로그 등에 허위 구매 후기를 작성해 피해자들이 안심하도록 속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피의자들에게 가짜 운동화를 배송한 중국 업체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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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짜 운동화 판매해 억대 챙긴 쇼핑몰 운영자들 검거
    • 입력 2015-09-16 12:17:43
    • 수정2015-09-16 13:21:55
    뉴스 12
<앵커 멘트>

가짜 운동화를 정품으로 속여 팔아온 업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가짜 운동화를 정품보다 절반 가까이 싸게 팔면서 소비자들을 유인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가짜 운동화를 정품인 것처럼 속여 팔아 수억 원을 챙긴 업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사기와 상표법 위반 혐의로 26살 이 모 씨와 27살 장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가짜 운동화를 정품보다 절반 가까이 싼 가격으로 팔아 피해자 천7백여 명에게서 모두 2억 8천여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장 씨도 이 씨와 같은 수법으로 천9백여 명에게서 3억 5천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물품 배송창고를 국내에 두지 않고 해외에서 직접 배송하는 방법으로 경찰의 단속을 피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대형 포털 블로그 등에 허위 구매 후기를 작성해 피해자들이 안심하도록 속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피의자들에게 가짜 운동화를 배송한 중국 업체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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