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선물·용품 알뜰하게 장만하기

입력 2015.09.16 (12:39) 수정 2015.09.2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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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석을 앞두고 이맘때 쯤이면 선물을 고르거나 명절 음식 준비로 바쁜데요.

품질과 가격,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실속있는 추석 장보기 요령 이효용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한가위를 앞두고 시장이며 대형마트가 추석맞이 용품을 사러 온 사람들로 붐빕니다.

<인터뷰> 신일순(서울시 서초구) : “제수용품이나 선물세트를 다 사려면 경제적으로 부담되니까 좀 싸게 살 수 있는 곳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추석 선물 알뜰하게 장만하는 첫 번째 방법, 산지 직거래입니다.

'곶감' 하면 떠오르는 경북 상주의 한 농장.

쫄깃하고 당도가 높은 곶감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고 가격에 상관없이 차례상에도 꼭 오르죠.

생산농장과 직거래를 하면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데요.

대형 마트에서 판매하는 상주 곶감 가격과 농장 직거래 가격을 비교해 봤습니다.

동일한 무게의 곶감이지만 직거래 가격이 마트보다 많게는 약 40% 가량 더 저렴합니다.

수확한 감을 직접 말리고, 또 포장과 배송까지 농장주가 직접 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인터뷰> 배용식(감 농장주) : “유통 중간 이윤 없이 소비자에게 공급함으로써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곶감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직거래가 가능한 농장은 지역 농협에 문의하거나 인터넷으로 검색할 수 있습니다.

추석 알뜰 장보기 두 번째 방법, 직판장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경기도의 한 굴비 직판장.

올해 조기 어획량이 줄어 굴비 가격이 지난해보다 10% 이상 올랐는데요.

대형 냉동 창고가 마련된 직판 매장에서는 대량의 굴비를 미리 확보해 보관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수요 급증으로 인한 가격 변동이 적고 유통이나 보관에 드는 수수료도 상대적으로 적게 책정됩니다.

직판장의 영광굴비 가격을 한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의 가격과 비교해 봤더니, 동일한 크기와 중량인데도 직판장이 최대 40% 저렴했습니다.

<인터뷰> 장정애(경기도 안양시) : “올 추석에 지인들에게 선물하려고 백화점에 가보니 너무 비싸더라고요. 그래서 직판장에 오게 됐는데 정말 저렴하고 좋아요.”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직거래 장터를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서울 도심 한 가운데서 열린 직거래 장터에 찾아가 봤습니다.

추석 선물뿐만 아니라 차례상 등 추석에 필요한 각 지역의 특산품들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는데요.

<녹취> “물건도 좋고 싸요. 믿을 수 있고요.”

<인터뷰> 백정아(경기도 부천시) : “마트에서는 일정한 가격으로 팔지만 이런 곳에서는 정으로 주고, 덤으로 줘서 (좋아요.)”

알뜰한 주부들을 위한 직거래 장터들이 추석 전까지 서울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열릴 예정인데요.

직거래장터의 일정이나 장소 정보는 aT센터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대형마트보다 전통시장에서 차례 용품을 구입하는 것이 30% 가까이 저렴한 것으로 조사된 만큼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저렴해서 좋고 신선해서 더 좋은 추석 용품과 선물 구매 방법들!

꼭 기억해 두시고, 이번 추석, 실속 있게 준비하세요.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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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선물·용품 알뜰하게 장만하기
    • 입력 2015-09-16 12:40:35
    • 수정2015-09-23 10:07:32
    뉴스 12
<앵커 멘트>

추석을 앞두고 이맘때 쯤이면 선물을 고르거나 명절 음식 준비로 바쁜데요.

품질과 가격,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실속있는 추석 장보기 요령 이효용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한가위를 앞두고 시장이며 대형마트가 추석맞이 용품을 사러 온 사람들로 붐빕니다.

<인터뷰> 신일순(서울시 서초구) : “제수용품이나 선물세트를 다 사려면 경제적으로 부담되니까 좀 싸게 살 수 있는 곳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추석 선물 알뜰하게 장만하는 첫 번째 방법, 산지 직거래입니다.

'곶감' 하면 떠오르는 경북 상주의 한 농장.

쫄깃하고 당도가 높은 곶감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고 가격에 상관없이 차례상에도 꼭 오르죠.

생산농장과 직거래를 하면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데요.

대형 마트에서 판매하는 상주 곶감 가격과 농장 직거래 가격을 비교해 봤습니다.

동일한 무게의 곶감이지만 직거래 가격이 마트보다 많게는 약 40% 가량 더 저렴합니다.

수확한 감을 직접 말리고, 또 포장과 배송까지 농장주가 직접 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인터뷰> 배용식(감 농장주) : “유통 중간 이윤 없이 소비자에게 공급함으로써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곶감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직거래가 가능한 농장은 지역 농협에 문의하거나 인터넷으로 검색할 수 있습니다.

추석 알뜰 장보기 두 번째 방법, 직판장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경기도의 한 굴비 직판장.

올해 조기 어획량이 줄어 굴비 가격이 지난해보다 10% 이상 올랐는데요.

대형 냉동 창고가 마련된 직판 매장에서는 대량의 굴비를 미리 확보해 보관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수요 급증으로 인한 가격 변동이 적고 유통이나 보관에 드는 수수료도 상대적으로 적게 책정됩니다.

직판장의 영광굴비 가격을 한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의 가격과 비교해 봤더니, 동일한 크기와 중량인데도 직판장이 최대 40% 저렴했습니다.

<인터뷰> 장정애(경기도 안양시) : “올 추석에 지인들에게 선물하려고 백화점에 가보니 너무 비싸더라고요. 그래서 직판장에 오게 됐는데 정말 저렴하고 좋아요.”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직거래 장터를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서울 도심 한 가운데서 열린 직거래 장터에 찾아가 봤습니다.

추석 선물뿐만 아니라 차례상 등 추석에 필요한 각 지역의 특산품들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는데요.

<녹취> “물건도 좋고 싸요. 믿을 수 있고요.”

<인터뷰> 백정아(경기도 부천시) : “마트에서는 일정한 가격으로 팔지만 이런 곳에서는 정으로 주고, 덤으로 줘서 (좋아요.)”

알뜰한 주부들을 위한 직거래 장터들이 추석 전까지 서울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열릴 예정인데요.

직거래장터의 일정이나 장소 정보는 aT센터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대형마트보다 전통시장에서 차례 용품을 구입하는 것이 30% 가까이 저렴한 것으로 조사된 만큼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저렴해서 좋고 신선해서 더 좋은 추석 용품과 선물 구매 방법들!

꼭 기억해 두시고, 이번 추석, 실속 있게 준비하세요.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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