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재신임 연계’ 혁신안 통과…비주류 퇴장

입력 2015.09.16 (19:06) 수정 2015.09.16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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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정치민주연합 중앙위원회가 문재인 대표의 재신임과 연계된 공천 혁신안을 통과시켰습니다.

혁신안 표결에 반대한 일부 의원들은 중도 퇴장했습니다.

노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정치민주연합 중앙위원회가 진통 끝에 공천 혁신안을 통과시켰습니다.

100% 국민 공천 선거인단을 구성하고 정치 신인과 청년층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안 등이 오늘 통과된 혁신안의 주내용입니다.

<녹취>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앞으로 오늘 제도 혁신 외에 우리 당의 문화를 바꾸고 또 근본적으로 체질을 바꾸는 그런 본질적인 혁신에 대해서 앞으로 더 노력을 해 나가겠습니다."

오늘 중앙위에는 재적 위원 576명 가운데 410여 명이 출석했고, 공천 혁신안은 340여 명이 참여해 만장일치로 통과됐습니다.

무기명 투표를 요구했던 박지원 전 원내대표, 문병호 의원 등 일부 비주류 의원들은 중간에 퇴장했고, 중앙위 연기를 요구했던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불참했습니다.

또 조경태 의원은 문 대표의 사퇴를 요구해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오늘 표결로 재신임의 첫 관문을 넘은 문 대표는 추석 전에 재신임 투표를 마무리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지만 당의 통합을 위한 일인만큼 계속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비주류 주승용 최고위원은 문 대표가 독주에 나선다면 맞서 싸우겠다고 밝히고, 표결에서 퇴장했던 비주류 의원 등이 표결 절차를 문제삼고 나서면서 혁신안 처리에도 불구하고 후폭풍은 상당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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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재신임 연계’ 혁신안 통과…비주류 퇴장
    • 입력 2015-09-16 19:08:47
    • 수정2015-09-16 19:5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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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정치민주연합 중앙위원회가 문재인 대표의 재신임과 연계된 공천 혁신안을 통과시켰습니다.

혁신안 표결에 반대한 일부 의원들은 중도 퇴장했습니다.

노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정치민주연합 중앙위원회가 진통 끝에 공천 혁신안을 통과시켰습니다.

100% 국민 공천 선거인단을 구성하고 정치 신인과 청년층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안 등이 오늘 통과된 혁신안의 주내용입니다.

<녹취>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앞으로 오늘 제도 혁신 외에 우리 당의 문화를 바꾸고 또 근본적으로 체질을 바꾸는 그런 본질적인 혁신에 대해서 앞으로 더 노력을 해 나가겠습니다."

오늘 중앙위에는 재적 위원 576명 가운데 410여 명이 출석했고, 공천 혁신안은 340여 명이 참여해 만장일치로 통과됐습니다.

무기명 투표를 요구했던 박지원 전 원내대표, 문병호 의원 등 일부 비주류 의원들은 중간에 퇴장했고, 중앙위 연기를 요구했던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불참했습니다.

또 조경태 의원은 문 대표의 사퇴를 요구해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오늘 표결로 재신임의 첫 관문을 넘은 문 대표는 추석 전에 재신임 투표를 마무리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지만 당의 통합을 위한 일인만큼 계속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비주류 주승용 최고위원은 문 대표가 독주에 나선다면 맞서 싸우겠다고 밝히고, 표결에서 퇴장했던 비주류 의원 등이 표결 절차를 문제삼고 나서면서 혁신안 처리에도 불구하고 후폭풍은 상당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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