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제70차 유엔총회 개막…160개국 정상 참석 외

입력 2015.09.16 (19:17) 수정 2015.09.16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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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설 70주년을 맞은 유엔의 70차 총회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막됐습니다.

이번 총회에는 160개국 정상이 참석해 빈곤 탈출 등 새로운 개발 목표를 논의합니다.

특히 올해 총회에는 프란치스코 교황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이 기조연설에 나섭니다.

헝가리, 난민 봉쇄…난민선 또 전복

최근 난민들이 대거 유입되고 있는 헝가리가 세르비아와의 국경을 봉쇄해 난민 입국을 사실상 전면 금지하고 국가 비상 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세르비아 국경에서는 난민 수 천여명이 단식 투쟁을 시작했고 일부 난민들은 크로아티아 등으로 우회로를 찾고 있습니다.

한편 터키 서부 앞바다에선 그리스 섬으로 향하던 난민선이 또 전복돼, 어린이 등 최소 22명이 숨졌습니다.

日 전직 판사 75명 “안보법안은 위헌”

일본 전직 판사 75명이 '안보 법안'에 대해 헌법을 위반했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냈습니다.

이 의견서에는 헌법의 평화주의를 정착시키는 것이 국민의 바람이며 안보 법안은 국민이 의지할 가치를 훼손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바닷속 동물 개체 수 절반으로 줄어

세계자연보호기금이 1970년부터 2010년까지 40년 동안 바닷속 동물 천 2백 여 종을 추적 조사한 결과, 남획과 오염, 기후 변화 등으로 인해 개체수가 절반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참치와 고등어 등은 74% 급감했고, 어류의 먹이가 되는 산호초는 기온이 지금처럼 계속 오를 경우 2050년 쯤 사라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페이스북, ‘싫어요’ 버튼 추가 예정

글로벌 SNS인 '페이스북'에 '싫어요' 버튼이 등장할 예정입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는 페이스북 이용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시리아 난민 사태나 가족의 사망 소식처럼 '좋아요' 버튼으로는 공감을 표현할 수 없는 상황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실제 많은 이용자들이 '싫어요' 버튼을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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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5-09-16 19:3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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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설 70주년을 맞은 유엔의 70차 총회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막됐습니다.

이번 총회에는 160개국 정상이 참석해 빈곤 탈출 등 새로운 개발 목표를 논의합니다.

특히 올해 총회에는 프란치스코 교황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이 기조연설에 나섭니다.

헝가리, 난민 봉쇄…난민선 또 전복

최근 난민들이 대거 유입되고 있는 헝가리가 세르비아와의 국경을 봉쇄해 난민 입국을 사실상 전면 금지하고 국가 비상 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세르비아 국경에서는 난민 수 천여명이 단식 투쟁을 시작했고 일부 난민들은 크로아티아 등으로 우회로를 찾고 있습니다.

한편 터키 서부 앞바다에선 그리스 섬으로 향하던 난민선이 또 전복돼, 어린이 등 최소 22명이 숨졌습니다.

日 전직 판사 75명 “안보법안은 위헌”

일본 전직 판사 75명이 '안보 법안'에 대해 헌법을 위반했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냈습니다.

이 의견서에는 헌법의 평화주의를 정착시키는 것이 국민의 바람이며 안보 법안은 국민이 의지할 가치를 훼손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바닷속 동물 개체 수 절반으로 줄어

세계자연보호기금이 1970년부터 2010년까지 40년 동안 바닷속 동물 천 2백 여 종을 추적 조사한 결과, 남획과 오염, 기후 변화 등으로 인해 개체수가 절반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참치와 고등어 등은 74% 급감했고, 어류의 먹이가 되는 산호초는 기온이 지금처럼 계속 오를 경우 2050년 쯤 사라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페이스북, ‘싫어요’ 버튼 추가 예정

글로벌 SNS인 '페이스북'에 '싫어요' 버튼이 등장할 예정입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는 페이스북 이용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시리아 난민 사태나 가족의 사망 소식처럼 '좋아요' 버튼으로는 공감을 표현할 수 없는 상황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실제 많은 이용자들이 '싫어요' 버튼을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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