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크레인 사고…7시간 넘게 정전·교통 통제
입력 2015.09.18 (21:19)
수정 2015.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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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바로 며칠 전 크레인이 넘어지면서 철로를 덮쳐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운행이 중단됐었죠.
18일 또 크레인 사고가 났습니다.
경남 창원의 한 부두에서 대형 크레인이 넘어져 7시간 넘게 전기공급이 끊기고 교통도 통제됐습니다.
김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높이 30미터의 대형 크레인이 균형을 잃고 한쪽으로 서서히 기울더니 순식간에 도로를 덮치면서 굉음과 불꽃을 일으킵니다.
마침 지나가던 화물차가 급정거를 해 가까스로 충돌을 모면합니다.
<인터뷰> 김경석(화물차 운전자) : "그 순간에는 진짜 가슴이 찌릿하고 너무 놀랐었고, 정차를 하고 저는 크레인을 우회해 가지고..."
사고가 난 것은 오늘 오전 8시 40분쯤.
넘어진 크레인은 왕복 6차선 도로를 덮쳤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자칫 큰 피해를 부를 뻔 했습니다.
오늘 사고는 균형을 잡아주는 지지대를 양쪽으로 펼쳐야 하는 데도 한 쪽만 펼친 채 140톤짜리 화물을 옮기다 균형을 잃어 쓰러진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크레인 운전기사(음성변조) : "(보통 이거 빼고 하지 않나요?) 네,그렇게 하는데 이건 지지대를 (한쪽만) 조금 많이 세워서 한쪽이 약간 무거우니까 저절로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왕복 6차로 가운데 일부 도로가 두 시간 넘게 통제됐습니다.
크레인이 이곳 전봇대를 덮치면서 부두 안에 있던 사무실과 인근 상가에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경찰은 크레인 기사 등 관계자들을 상대로 지지대를 제대로 펼치지 않는 점과 크레인의 결함 여부 등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준원입니다.
바로 며칠 전 크레인이 넘어지면서 철로를 덮쳐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운행이 중단됐었죠.
18일 또 크레인 사고가 났습니다.
경남 창원의 한 부두에서 대형 크레인이 넘어져 7시간 넘게 전기공급이 끊기고 교통도 통제됐습니다.
김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높이 30미터의 대형 크레인이 균형을 잃고 한쪽으로 서서히 기울더니 순식간에 도로를 덮치면서 굉음과 불꽃을 일으킵니다.
마침 지나가던 화물차가 급정거를 해 가까스로 충돌을 모면합니다.
<인터뷰> 김경석(화물차 운전자) : "그 순간에는 진짜 가슴이 찌릿하고 너무 놀랐었고, 정차를 하고 저는 크레인을 우회해 가지고..."
사고가 난 것은 오늘 오전 8시 40분쯤.
넘어진 크레인은 왕복 6차선 도로를 덮쳤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자칫 큰 피해를 부를 뻔 했습니다.
오늘 사고는 균형을 잡아주는 지지대를 양쪽으로 펼쳐야 하는 데도 한 쪽만 펼친 채 140톤짜리 화물을 옮기다 균형을 잃어 쓰러진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크레인 운전기사(음성변조) : "(보통 이거 빼고 하지 않나요?) 네,그렇게 하는데 이건 지지대를 (한쪽만) 조금 많이 세워서 한쪽이 약간 무거우니까 저절로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왕복 6차로 가운데 일부 도로가 두 시간 넘게 통제됐습니다.
크레인이 이곳 전봇대를 덮치면서 부두 안에 있던 사무실과 인근 상가에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경찰은 크레인 기사 등 관계자들을 상대로 지지대를 제대로 펼치지 않는 점과 크레인의 결함 여부 등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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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크레인 사고…7시간 넘게 정전·교통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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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9-18 21:19:58
- 수정2015-09-19 00:00:46
<앵커 멘트>
바로 며칠 전 크레인이 넘어지면서 철로를 덮쳐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운행이 중단됐었죠.
18일 또 크레인 사고가 났습니다.
경남 창원의 한 부두에서 대형 크레인이 넘어져 7시간 넘게 전기공급이 끊기고 교통도 통제됐습니다.
김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높이 30미터의 대형 크레인이 균형을 잃고 한쪽으로 서서히 기울더니 순식간에 도로를 덮치면서 굉음과 불꽃을 일으킵니다.
마침 지나가던 화물차가 급정거를 해 가까스로 충돌을 모면합니다.
<인터뷰> 김경석(화물차 운전자) : "그 순간에는 진짜 가슴이 찌릿하고 너무 놀랐었고, 정차를 하고 저는 크레인을 우회해 가지고..."
사고가 난 것은 오늘 오전 8시 40분쯤.
넘어진 크레인은 왕복 6차선 도로를 덮쳤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자칫 큰 피해를 부를 뻔 했습니다.
오늘 사고는 균형을 잡아주는 지지대를 양쪽으로 펼쳐야 하는 데도 한 쪽만 펼친 채 140톤짜리 화물을 옮기다 균형을 잃어 쓰러진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크레인 운전기사(음성변조) : "(보통 이거 빼고 하지 않나요?) 네,그렇게 하는데 이건 지지대를 (한쪽만) 조금 많이 세워서 한쪽이 약간 무거우니까 저절로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왕복 6차로 가운데 일부 도로가 두 시간 넘게 통제됐습니다.
크레인이 이곳 전봇대를 덮치면서 부두 안에 있던 사무실과 인근 상가에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경찰은 크레인 기사 등 관계자들을 상대로 지지대를 제대로 펼치지 않는 점과 크레인의 결함 여부 등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준원입니다.
바로 며칠 전 크레인이 넘어지면서 철로를 덮쳐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운행이 중단됐었죠.
18일 또 크레인 사고가 났습니다.
경남 창원의 한 부두에서 대형 크레인이 넘어져 7시간 넘게 전기공급이 끊기고 교통도 통제됐습니다.
김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높이 30미터의 대형 크레인이 균형을 잃고 한쪽으로 서서히 기울더니 순식간에 도로를 덮치면서 굉음과 불꽃을 일으킵니다.
마침 지나가던 화물차가 급정거를 해 가까스로 충돌을 모면합니다.
<인터뷰> 김경석(화물차 운전자) : "그 순간에는 진짜 가슴이 찌릿하고 너무 놀랐었고, 정차를 하고 저는 크레인을 우회해 가지고..."
사고가 난 것은 오늘 오전 8시 40분쯤.
넘어진 크레인은 왕복 6차선 도로를 덮쳤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자칫 큰 피해를 부를 뻔 했습니다.
오늘 사고는 균형을 잡아주는 지지대를 양쪽으로 펼쳐야 하는 데도 한 쪽만 펼친 채 140톤짜리 화물을 옮기다 균형을 잃어 쓰러진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크레인 운전기사(음성변조) : "(보통 이거 빼고 하지 않나요?) 네,그렇게 하는데 이건 지지대를 (한쪽만) 조금 많이 세워서 한쪽이 약간 무거우니까 저절로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왕복 6차로 가운데 일부 도로가 두 시간 넘게 통제됐습니다.
크레인이 이곳 전봇대를 덮치면서 부두 안에 있던 사무실과 인근 상가에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경찰은 크레인 기사 등 관계자들을 상대로 지지대를 제대로 펼치지 않는 점과 크레인의 결함 여부 등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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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원 기자 mond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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