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체감 물가 더 높아”

입력 2015.09.21 (06:43) 수정 2015.09.21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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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반 시민들이 느끼는 추석 물가가 실제 지표보다 더 높다는 민간 경제연구소의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호텔 숙박 요금이 가장 비싼 곳은 제주 서귀포로 조사됐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대경제연구원이 지난달 31일부터 열흘 간 전국 8백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추석 체감 물가는 1년 전보다 2.7%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통계청의 지난달 물가상승률 0.7%보다 4배 정도 높은 수준입니다.

응답자들은 가장 크게 오른 품목으로 과일과 육류 등 식료품을 주로 꼽았습니다.

또 올해 추석 차례상 예상비용은 평균 32만 3천 원이라고 답해 농수산식품 유통공사의 전망치보다 10만 원 이상 비쌌습니다.

글로벌 호텔 예약사이트 호텔스 닷컴이 올 상반기 전국 10대 도시 호텔의 하루 숙박 요금을 조사했더니 제주 서귀포가 20만 6천 원으로 가장 비쌌습니다.

이는 세금과 봉사료를 포함한 금액입니다.

서울은 12만 천 원으로 7위를 기록했고, 강원도 속초가 10만 3천 원으로 가장 저렴했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매실의 킬로그램당 도매 가격이 지난해 2천 원 선까지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매실 도매 가격이 정점을 찍었던 2000년의 절반 수준입니다.

이는 매실 재배 면적이 1995년 천3백여 헥타르에서 2013년 5천4백여 헥타르로 늘면서 같은 기간 생산량은 5.5배 증가하는 등 공급이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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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체감 물가 더 높아”
    • 입력 2015-09-21 06:44:34
    • 수정2015-09-21 07: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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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반 시민들이 느끼는 추석 물가가 실제 지표보다 더 높다는 민간 경제연구소의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호텔 숙박 요금이 가장 비싼 곳은 제주 서귀포로 조사됐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대경제연구원이 지난달 31일부터 열흘 간 전국 8백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추석 체감 물가는 1년 전보다 2.7%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통계청의 지난달 물가상승률 0.7%보다 4배 정도 높은 수준입니다.

응답자들은 가장 크게 오른 품목으로 과일과 육류 등 식료품을 주로 꼽았습니다.

또 올해 추석 차례상 예상비용은 평균 32만 3천 원이라고 답해 농수산식품 유통공사의 전망치보다 10만 원 이상 비쌌습니다.

글로벌 호텔 예약사이트 호텔스 닷컴이 올 상반기 전국 10대 도시 호텔의 하루 숙박 요금을 조사했더니 제주 서귀포가 20만 6천 원으로 가장 비쌌습니다.

이는 세금과 봉사료를 포함한 금액입니다.

서울은 12만 천 원으로 7위를 기록했고, 강원도 속초가 10만 3천 원으로 가장 저렴했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매실의 킬로그램당 도매 가격이 지난해 2천 원 선까지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매실 도매 가격이 정점을 찍었던 2000년의 절반 수준입니다.

이는 매실 재배 면적이 1995년 천3백여 헥타르에서 2013년 5천4백여 헥타르로 늘면서 같은 기간 생산량은 5.5배 증가하는 등 공급이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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