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재신임 투표 철회…“모두 존중·승복해야”

입력 2015.09.21 (19:02) 수정 2015.09.21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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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재신임 투표를 철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표는 총의가 모아진 만큼 당 구성원 모두 승복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재신임 투표 방침을 접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표는 김성수 대변인이 대독한 입장문을 통해 어제 당무위원과 국회의원 연석회의 결의를 존중한다면서, 자신의 뜻은 거둬들이고 모두의 충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표는 진통 끝에 총의가 모아진 만큼, 당 구성원 모두가 같이 존중하고 승복함으로써 단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마음은 비우고 책임은 다해 당을 더 혁신하고 더 단합하도록 하겠다며. 야권 통합을 위해서도 더 노력해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9일 혁신안의 당무위원회 인준 직후 문 대표가 전격적으로 재신임 투표 카드를 꺼낸 지 12일 만에 당내 갈등 사태가 봉합 국면에 접어들지 주목됩니다.

앞서 비주류측 주승용 최고위원은 문 대표가 재신임을 받았다고 해서 당의 기강을 잡겠다고 하면 큰 오판이 될 것이라며, 통합 리더십으로 달려졌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면 심각한 분열 가능성이 여전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어제 연석회의에 불참한 비주류 측, 민주당 집권을 위한 모임 의원들도 민주 정당에서는 당연히 비판과 반대,토론이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필요하면 쓴소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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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재신임 투표 철회…“모두 존중·승복해야”
    • 입력 2015-09-21 19:03:11
    • 수정2015-09-21 19:2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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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재신임 투표를 철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표는 총의가 모아진 만큼 당 구성원 모두 승복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재신임 투표 방침을 접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표는 김성수 대변인이 대독한 입장문을 통해 어제 당무위원과 국회의원 연석회의 결의를 존중한다면서, 자신의 뜻은 거둬들이고 모두의 충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표는 진통 끝에 총의가 모아진 만큼, 당 구성원 모두가 같이 존중하고 승복함으로써 단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마음은 비우고 책임은 다해 당을 더 혁신하고 더 단합하도록 하겠다며. 야권 통합을 위해서도 더 노력해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9일 혁신안의 당무위원회 인준 직후 문 대표가 전격적으로 재신임 투표 카드를 꺼낸 지 12일 만에 당내 갈등 사태가 봉합 국면에 접어들지 주목됩니다.

앞서 비주류측 주승용 최고위원은 문 대표가 재신임을 받았다고 해서 당의 기강을 잡겠다고 하면 큰 오판이 될 것이라며, 통합 리더십으로 달려졌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면 심각한 분열 가능성이 여전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어제 연석회의에 불참한 비주류 측, 민주당 집권을 위한 모임 의원들도 민주 정당에서는 당연히 비판과 반대,토론이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필요하면 쓴소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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