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시리아 군사 개입 확대…시리아 사태 새 국면

입력 2015.09.23 (06:19) 수정 2015.09.23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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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러시아가 시리아에서 무인기 정찰에 나서는 등 군사 개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서방의 우려 속에 시리아 내전이 대리전 양상으로 번지면서 시리아 사태가 새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중해 연안 시리아 정부군의 군사 요충지인 '라타키아' 공군 기지.

미국 측이 공개한 위성 사진을 보면 러시아의 전폭기 등 전투기 20여 대가 배치돼 있습니다.

러시아는 최근 시리아 상공에서 무인기 정찰 활동도 시작했습니다.

시리아의 아사드 정권을 돕기 위해 군사 개입을 확대하고 있는 겁니다.

러시아가 라타키아 기지에 병력 2천 명을 투입할 것이란 보도도 나옵니다.

이슬람 수니파 무장 세력, IS 격퇴를 위해 시리아 공습에 나서고 있는 미군 주도의 동맹군은 우려하고 있습니다.

시리아 내에서 미국과 러시아군이 자칫 충돌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녹취> 칼라 델 폰테(유엔 인권조사관) : "시리아 사태의 정치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국제사회는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시아파 맹주 이란도 시아파인 아사드 정권 비호를 위해 러시아와 군사 공조를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녹취> 호세인 아미르 압돌라히안(이란 외무 차관) : "이란과 러시아는 시리아를 위해 모든 가능한 수단을 사용할 것입니다."

최근 유럽 난민 대란의 진앙지인 시리아의 내전은 4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군사 개입 확대로 대리전 양상이 확대되면서 시리아 내전이 새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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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시리아 군사 개입 확대…시리아 사태 새 국면
    • 입력 2015-09-23 06:20:46
    • 수정2015-09-23 07: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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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러시아가 시리아에서 무인기 정찰에 나서는 등 군사 개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서방의 우려 속에 시리아 내전이 대리전 양상으로 번지면서 시리아 사태가 새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중해 연안 시리아 정부군의 군사 요충지인 '라타키아' 공군 기지.

미국 측이 공개한 위성 사진을 보면 러시아의 전폭기 등 전투기 20여 대가 배치돼 있습니다.

러시아는 최근 시리아 상공에서 무인기 정찰 활동도 시작했습니다.

시리아의 아사드 정권을 돕기 위해 군사 개입을 확대하고 있는 겁니다.

러시아가 라타키아 기지에 병력 2천 명을 투입할 것이란 보도도 나옵니다.

이슬람 수니파 무장 세력, IS 격퇴를 위해 시리아 공습에 나서고 있는 미군 주도의 동맹군은 우려하고 있습니다.

시리아 내에서 미국과 러시아군이 자칫 충돌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녹취> 칼라 델 폰테(유엔 인권조사관) : "시리아 사태의 정치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국제사회는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시아파 맹주 이란도 시아파인 아사드 정권 비호를 위해 러시아와 군사 공조를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녹취> 호세인 아미르 압돌라히안(이란 외무 차관) : "이란과 러시아는 시리아를 위해 모든 가능한 수단을 사용할 것입니다."

최근 유럽 난민 대란의 진앙지인 시리아의 내전은 4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군사 개입 확대로 대리전 양상이 확대되면서 시리아 내전이 새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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