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혁신위 “文 부산-전직 대표 열세지 출마해야”

입력 2015.09.23 (17:02) 수정 2015.09.23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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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가 문재인 대표에게 총선 불출마를 철회하고 부산에서 선거에 나갈 것을 요구했습니다.

안철수, 김한길, 이해찬 의원 등 전직 대표들도 열세지역 출마를 비롯한 당의 결정에 따라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정치연합 김상곤 혁신위원장이 혁신위 활동을 마무리짓는 기자회견을 열어 당 대표의 희생과 책임있는 사람들의 백의종군을 촉구했습니다.

우선 문재인 대표에게는 내년 총선 불출마를 철회하고 부산에서 출마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안철수, 김한길, 이해찬, 정세균, 문희상 의원 등 전직 당 대표들에게는 살신성인 해달라며 열세지역 출마를 비롯한 당의 전략적 결정을 따라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문재인 대표는 불출마가 아닌 다른 선택을 하는 것이 당 총선에 도움이 될지 심사숙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전직 대표들은 즉각적인 입장 표명을 자제하는 가운데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정치인은 지역 주민과의 약속이 중요하다며 거부의 뜻을 밝혔습니다.

김상곤 위원장은 이밖에도 하급심에서라도 유죄 판결을 받은 인사는 공천 후보 신청 자체를 하지 말라고 요구했습니다.

여기에 해당되는 박지원 의원은 공천권을 검찰에 넘겨주는 일이라며 어떤 길이 분당을 막는 길인지 당 대표가 깊이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공개적으로 탈당과 신당 창당을 선언하면 복당을 허용하지 말아야 하며, 조경태 의원 등 당 정체성을 흔들고 갈등을 조장한 사람은 강력히 조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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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혁신위 “文 부산-전직 대표 열세지 출마해야”
    • 입력 2015-09-23 17:03:34
    • 수정2015-09-23 19: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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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가 문재인 대표에게 총선 불출마를 철회하고 부산에서 선거에 나갈 것을 요구했습니다.

안철수, 김한길, 이해찬 의원 등 전직 대표들도 열세지역 출마를 비롯한 당의 결정에 따라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정치연합 김상곤 혁신위원장이 혁신위 활동을 마무리짓는 기자회견을 열어 당 대표의 희생과 책임있는 사람들의 백의종군을 촉구했습니다.

우선 문재인 대표에게는 내년 총선 불출마를 철회하고 부산에서 출마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안철수, 김한길, 이해찬, 정세균, 문희상 의원 등 전직 당 대표들에게는 살신성인 해달라며 열세지역 출마를 비롯한 당의 전략적 결정을 따라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문재인 대표는 불출마가 아닌 다른 선택을 하는 것이 당 총선에 도움이 될지 심사숙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전직 대표들은 즉각적인 입장 표명을 자제하는 가운데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정치인은 지역 주민과의 약속이 중요하다며 거부의 뜻을 밝혔습니다.

김상곤 위원장은 이밖에도 하급심에서라도 유죄 판결을 받은 인사는 공천 후보 신청 자체를 하지 말라고 요구했습니다.

여기에 해당되는 박지원 의원은 공천권을 검찰에 넘겨주는 일이라며 어떤 길이 분당을 막는 길인지 당 대표가 깊이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공개적으로 탈당과 신당 창당을 선언하면 복당을 허용하지 말아야 하며, 조경태 의원 등 당 정체성을 흔들고 갈등을 조장한 사람은 강력히 조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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