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 북핵·미사일 시설 파괴 특수부대 편성 추진

입력 2015.09.23 (17:04) 수정 2015.09.2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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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육군 특전사가 유사 시에 북한의 핵시설과 미사일 발사 기지 등을 파괴할 특수부대 편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국회 국정감사에서 밝혔습니다.

북한의 무인기 도발을 전담할 부대도 창설하고, 공격용 드론 개발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호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육군 특수전사령부는 오늘 진행된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에서 유사 시 적진에 침투해 적의 전략적 핵심시설을 타격하는 특수부대 편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략적 핵심시설은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 기지를 비롯해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와 대량살상무기 시설 등을 말한다고 군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특전사는 또 적진으로의 침투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독자적인 '특수작전 항공부대'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적의 핵심 전략시설을 파괴하는 특수부대의 필요성에 대해 군 관계자는 북한이 재래식 무기 대신 비대칭 전력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현대전의 흐름을 반영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소리 없이 다가오는 북한의 무인기 도발에 대한 대응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육군 수도방위사령부는 적의 소형 무인기에 대응할 전담 부대를 운용하고 있다고 밝혔고, 항공작전사령부도 헬기 등으로 북한 무인기를 공중에서 감시할 표준비행항로를 신설했다고 국방위에 보고했습니다.

육군은 이와 함께 유사 시 선제공격을 담당할 공격용 소형 무인기 개발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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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전사, 북핵·미사일 시설 파괴 특수부대 편성 추진
    • 입력 2015-09-23 17:04:45
    • 수정2015-09-23 17:4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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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특전사가 유사 시에 북한의 핵시설과 미사일 발사 기지 등을 파괴할 특수부대 편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국회 국정감사에서 밝혔습니다.

북한의 무인기 도발을 전담할 부대도 창설하고, 공격용 드론 개발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호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육군 특수전사령부는 오늘 진행된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에서 유사 시 적진에 침투해 적의 전략적 핵심시설을 타격하는 특수부대 편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략적 핵심시설은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 기지를 비롯해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와 대량살상무기 시설 등을 말한다고 군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특전사는 또 적진으로의 침투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독자적인 '특수작전 항공부대'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적의 핵심 전략시설을 파괴하는 특수부대의 필요성에 대해 군 관계자는 북한이 재래식 무기 대신 비대칭 전력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현대전의 흐름을 반영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소리 없이 다가오는 북한의 무인기 도발에 대한 대응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육군 수도방위사령부는 적의 소형 무인기에 대응할 전담 부대를 운용하고 있다고 밝혔고, 항공작전사령부도 헬기 등으로 북한 무인기를 공중에서 감시할 표준비행항로를 신설했다고 국방위에 보고했습니다.

육군은 이와 함께 유사 시 선제공격을 담당할 공격용 소형 무인기 개발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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