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곤 ‘트렁크 살인’ 태연히 재연…주민들 ‘경악’

입력 2015.09.24 (09:43) 수정 2015.09.2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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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여성을 납치해 살해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김일곤에 대한 현장검증이 어제 진행됐습니다.

김일곤은 비교적 태연한 모습으로 범행 상황을 재연했는데, 이를 지켜본 주민들은 끔찍한 범행을 떠올리며, 몸서리쳤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일곤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불안정한 심리 상태를 보였던 것과 달리 담담한 표정으로 현장검증에 임했습니다.

자신이 납치한 35살 주 모 씨의 시신이 들어 있던 차량에 불을 붙이던 상황 등을 태연히 재연했습니다.

앞좌석과 뒷좌석에 기름을 뿌린 뒤 뒷좌석에서 불을 붙인 순간도 구체적으로 검증했습니다.

김일곤이 범행 당시 차량에 불을 지를 때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지포라이터용 기름을 이용했다는 사실이 현장검증에서 확인됐습니다.

현장검증을 지켜본 주민들은 범행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몸서리쳤습니다.

<녹취> 빌라 주민들(음성변조) : "(여기 뭐 전쟁터였죠 뭐. 진짜 전쟁터였어요.) 그 자체가 끔찍한 거지 뭐. 여기서 그랬다는 게..."

김일곤이 충남 아산의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피해 여성을 납치하던 과정은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살인 등의 혐의로 김일곤을 구속한 경찰은 수사를 마무리한 뒤 내일쯤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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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일곤 ‘트렁크 살인’ 태연히 재연…주민들 ‘경악’
    • 입력 2015-09-24 09:44:42
    • 수정2015-09-24 10: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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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여성을 납치해 살해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김일곤에 대한 현장검증이 어제 진행됐습니다.

김일곤은 비교적 태연한 모습으로 범행 상황을 재연했는데, 이를 지켜본 주민들은 끔찍한 범행을 떠올리며, 몸서리쳤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일곤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불안정한 심리 상태를 보였던 것과 달리 담담한 표정으로 현장검증에 임했습니다.

자신이 납치한 35살 주 모 씨의 시신이 들어 있던 차량에 불을 붙이던 상황 등을 태연히 재연했습니다.

앞좌석과 뒷좌석에 기름을 뿌린 뒤 뒷좌석에서 불을 붙인 순간도 구체적으로 검증했습니다.

김일곤이 범행 당시 차량에 불을 지를 때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지포라이터용 기름을 이용했다는 사실이 현장검증에서 확인됐습니다.

현장검증을 지켜본 주민들은 범행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몸서리쳤습니다.

<녹취> 빌라 주민들(음성변조) : "(여기 뭐 전쟁터였죠 뭐. 진짜 전쟁터였어요.) 그 자체가 끔찍한 거지 뭐. 여기서 그랬다는 게..."

김일곤이 충남 아산의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피해 여성을 납치하던 과정은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살인 등의 혐의로 김일곤을 구속한 경찰은 수사를 마무리한 뒤 내일쯤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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