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에 대해 질문 던지는 한국영화 개봉

⊙앵커: 이번 주에는 6편의 새로운 영화가 개봉됩니다.
결혼이라는 제도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한국영화 또 익살스러우면서도 여운이 남는 스페인 영화 등을 소개해 드리죠.
박진현 기자입니다.
⊙기자: 준형과 연희는 맞선을 본 날 밤을 함께 보낼 만큼 거침없는 사랑행각을 벌입니다.
그러나 연희는 다른 남자와 결혼을 하고 준형과도 동거를 하는 불안한 이중생활을 합니다.
시인 출신 감독은 결혼이 과연 만능일까라는 영화적 의문을 던집니다.
그러나 대안은 보이지 않습니다.
거리 하나를 두고 맞서 있는 라라클럽과 네모클럽은 3대째 경쟁 관계에 있습니다.
네모클럽은 라라클럽을 빼앗아 백화점을 세울 계획을 꾸밉니다.
이에 라라클럽 사장 은자는 직원들과 울랄라 시스터즈를 결성해 음모를 깨뜨립니다.
이미숙 씨 등 4명의 여배우들이 춤과 노래로 끼를 발산하며 즐거움을 안겨줍니다.
부동산 중개사인 훌리아는 한 노인이 숨진 아파트에서 거액의 돈을 발견합니다.
그러나 이 돈은 아파트 전 주민들이 알고 있었고 노인이 사망하면 나눠갖기로 약속을 한 상황입니다.
이때부터 훌리아와 주민들 사이에 돈을 둘러싼 쟁탈전이 벌어집니다.
인간의 탐욕이라는 주제를 익살스럽게 다루었다는 평가입니다.
KBS뉴스 박진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