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넘어진 할머니 구하고도 누명

입력 2015.09.25 (09:48) 수정 2015.09.2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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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얼마 전 허난 성에서 빗길에 쓰러진 60대 노인이 주위의 무관심으로 목숨을 잃은 일이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한 여학생이 넘어진 노인을 도와줬다가 가해자로 오해를 받은 일이 있었습니다.

<리포트>

광시 성 라이빈 시의 한 교차로 건널목을 건너던 할머니 한 분이 갑자기 넘어집니다.

앞서 가던 여학생이 할머니를 부축해 병원까지 동행했습니다.

<인터뷰> 판샤오잉 : "할머니가 넘어지시더니 손이 부러졌다며 통증을 호소하셨어요."

연락을 받고 달려온 가족들은 여학생이 할머니를 밀어서 벌어진 일이라며 오히려 화를 냈습니다.

여학생은 cctv 영상을 증거로 제시하고서야 누명을 벗을 수 있었습니다.

중국에서는 곤경에 처한 사람을 도와줬다 이처럼 가해자로 오해를 받는 일이 잦자 아예 못 본 척 지나가는 사람이 대부분인데요.

광둥 성에서는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못 본 척할 경우 법으로 규제하자는 움직임까지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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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 넘어진 할머니 구하고도 누명
    • 입력 2015-09-25 09:49:50
    • 수정2015-09-25 10: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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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얼마 전 허난 성에서 빗길에 쓰러진 60대 노인이 주위의 무관심으로 목숨을 잃은 일이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한 여학생이 넘어진 노인을 도와줬다가 가해자로 오해를 받은 일이 있었습니다.

<리포트>

광시 성 라이빈 시의 한 교차로 건널목을 건너던 할머니 한 분이 갑자기 넘어집니다.

앞서 가던 여학생이 할머니를 부축해 병원까지 동행했습니다.

<인터뷰> 판샤오잉 : "할머니가 넘어지시더니 손이 부러졌다며 통증을 호소하셨어요."

연락을 받고 달려온 가족들은 여학생이 할머니를 밀어서 벌어진 일이라며 오히려 화를 냈습니다.

여학생은 cctv 영상을 증거로 제시하고서야 누명을 벗을 수 있었습니다.

중국에서는 곤경에 처한 사람을 도와줬다 이처럼 가해자로 오해를 받는 일이 잦자 아예 못 본 척 지나가는 사람이 대부분인데요.

광둥 성에서는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못 본 척할 경우 법으로 규제하자는 움직임까지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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